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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BOX] 외국인 맞아? 한국말 잘해도 너무 잘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구망' 유학생들 케미 뿜뿜! 배우 테리스, 카슨, 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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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지난 15일, 외국인 맞아? 한국말 잘해도 너무 잘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구망' 각양각색의 유학생들 케미 뿜뿜! 배우 테리스, 카슨, 요아킴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본 영상은 촬영에 참여한 전 스태프들의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하였으며 코로나 예방 수칙에 준수하여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테리스 뷰박스 구독자 여러분, 저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구망'에서 테리스 역할을 맡은 테리스 브라운입니다.
카슨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망'에서 카슨 역할을 맡은 카슨 엘렌입니다.
요아킴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망'에서 한스 역할을 맡았던 요아킴입니다. 반갑습니다~


Q.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요아킴 일단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한국에 있는 국제 기숙사에서 국제 대학생들이 얘기고요. 거기서는 국적은 다른 데 국경 없이 다양하게 재미있게 잘 살고 있고 우정이나 사랑 이런 다양한 일은 있잖아요, 항상? 그런 걸 겪으면서 아주 재밌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Q. 각자 캐릭터의 간단한 소개?
테리스 '지구망'에서 테리스 역할은 약간 싸가지가 없고 똑똑하고 잘난 척을 많이 하는 그런 친군데 뒤에 가면 갈수록 조금씩 변화하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스포일러 없이 얘기하자면.
카슨 카슨이라는 친구는 되게 약간 털털하고 남의 생각이 상관없는? ​나만 편하면, 나만 좋으면 됐지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건축학과 3학년 학생입니다.
테리스 착해~ 카슨~ 얼마나 착한데
카슨 카슨은 꾸미는 것도 별로 안 하고 자연스러운 편한, 잘 믿을 수 있는 언니, 누나 그런 캐릭터입니다.
요아킴 제 생각에는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고 있었던, 한스라는 캐릭터죠? 한스는 참 합리적인 친구죠. 뭐 인권에도 관심이 많고, 환경에도 관심이 많고 그런 좋은 운동을 많이 하는 친구죠. 저는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돌아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이 캐릭터는 또라이다. 굉장히 연기 연습을 많이 해야 되고 분석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보니까, 이게 맞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데 오히려 너무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저는 반성하게 됐죠. 아, 그럼 저도 혹시? 나사가 약간 그런? 그래서 제 생각에는 되게 합리적이고 그런 원칙을 좋아하는 친구예요. 저도 원칙을 좋아하고. 원칙은 사랑♥


Q. 오디션 비화?
테리스 처음 오디션을 위해서 엄청 많은 노력을 하고 2차로 갔을 때는 그쪽 대본을 받고 하는 건데 그 대본을 거의 죽도록 연습하고
카슨 무슨 씬을 받았어?
테리스 나는 그 지하창고 씬
카슨 지하창고 씬
테리스 평소에 내가 쓰는 거 아니여가지고 너무 어려웠고 외국인들 뭔가 잘 싸우진 않아요. 다른 나라 와서 이제 생활하는데 싸울 일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그래서 뭔가 싸울 때 이게 감정도 올라가고 크게 소리쳐야 하는데도 맨 처음에 연습했을 때는 너무 어색한 거예요. 영어로 했으면 막 했을 텐데, 근데 은근히 그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이게 다른 나라 말로 싸우는 거랑 그냥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거랑은 너무 차이가 나요. 그거를 진짜 천 번은 연습했던 것 같아요. 그냥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카슨 (오디션) 봤을 때, 저는 우산 잃어버리는 거, 우산 찾는 거 그거 제가 받았던 대본인데 저도 마찬가지 저도 한 번도 욕하면서 약간 이런 거 해 본 적 없거든요. 제 개인 라이프에서는.
요아킴 너 (욕) 안 했나?
카슨 저도 이제 약간 평소에 제가 안 쓰는 말들 염병~ 이런 것들이 제가 안 쓰니까 너무 어색한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 많이 연습하고 그냥 오디션 (그랬어요.)
요아킴 비화라는 건 없고 그냥 아주 열심히 고생을 했죠. 열심히 연기 연습하고 대본 열심히 보고 별거 없었어요. 아주 열심히 미친 듯이 달려갔죠.


Q. 자신의 캐릭터를 해시태그로 표현하자면?
요아킴 한스라는 캐릭터는 아무래도 #완벽하다
테리스 이게 잘난 척이에요.
카슨 저는 #꼰대
테리스 이게 또 캐릭터 얘기할 때 사람과 안 본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데 뭐가 좋을까요?
(Q. 아니면 두 분이 추천을 해주시는 것도) 
테리스 한번 잘해봐요.
요아킴 TMI
테리스 TMI? TMI Pass, 탈락
카슨 TMI Pass~ #내가_말했지
테리스 내가 말했지
카슨 맨날 그래요. 내가 말했지~
테리스 하는 대사가 있는데 그냥 #복잡하다 로 가겠습니다.


Q.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대사를 보여주실 수 있다면?
요아킴 제가 좋아하는 대사 몇 개 있는데, 아무래도 반응이 좀 많이 왔던 거는 '원칙은 원칙이다' 이거는 반응이 온 거 같아요.
카슨 '안되는 건 안 돼'
요아킴 '안되는 건 안 돼' '원칙은 원칙이다'
카슨 맨날 들었어. 맨날. 카슨은 항상 '염병' 이 염병하고 '이것들이~, 저것들이~ 진짜' 막 이런 거?
테리스 그나마 제일 많이 했던 대사는 '내가 말했지~' 항상 잘난 척하니까 말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말했지~ 예,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Q. 기숙사에서 정말 같이 쓰고 싶지 않은 캐릭터 한 명과 같이 쓰고 싶은 캐릭터 한 명을 꼽아본다면?
테리스 아무래도 한스를 피하고 싶을 것 같아요. 너무 원칙을 따지는 사람이여 가지고 다 학생들인데 뭐 봐줄 때는 봐주고 그래야 되는데, 너무 원칙주의여가지고 (Q. 아니라고 부인하시는 것 같은데요?) 예, 혼자 살고요. 같이 살고 싶은 친구? 극 중의 캐릭터를 말씀하는? 카슨은 더러워가지고 좀 그럴 것 같고
요아킴 말을,
테리스 아니, 아니.
카슨 어디가 더러운지 이야기를 해야지. 방이 더럽다고 이야기해야지.
테리스 방이 더럽죠. 옷도 음식 먹다가 흘리고. 그 점에선 더러운 거죠.
요아킴 지저분하다?
테리스 그쵸. 지저분해요. (같이 살고 싶은 캐릭터는) 현민을 선택할 것 같아요. 그냥 착하고 빨래해 주고 다해주고.
카슨 저도 현민
테리스 그것 때문은 아니었지만, 그냥 항상 밝고 뭔가 재밌는 성격이어가지고 한스랑은 반대인 느낌?
요아킴 저는 솔직히 한스랑 같이 살아도 되게 좋을 것 같은 게 원칙만 딱 지키면은 되게 그냥 이렇게 독립적으로 개입 안 하고 그냥 잘 조용히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친구예요. 그래서 전 한스랑 같이 살아도 '오~ 되게 괜찮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쌍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카슨 아, 스트레스. 한스 쌍둥이 나오면 진짜
테리스 피하고 싶은 캐릭터는?
요아킴 피하고 싶은 캐릭터는 저는 카슨이 좀 무서워요. 극 중에 카슨이 무섭기도 하고 같이 촬영할 때도 캐릭터가 너무 세니까 저도 모르게 맨날 쫄아요. 쪼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연기가 아니에요. 그냥 쫄아요. 무섭더라고요. 같이 살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카슨 저는 현민이랑 같이 살고 싶고 아마 한스랑 같이 살면 맨날 싸울 거 같아요.
요아킴 원칙만 지키면 된다니까? 
카슨 근데 나는 나대로 그냥 편하게 하니까.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Q. 정말 내일 당장 지구가 망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요아킴 이런 질문은 너무나 쉽죠. 만약에 내일 지구가 망한다면 넷플릭스 시리즈 '지구망' 한 번 정주행 하고 죽어야죠, 그럼.
카슨 저는 바다보러 갈 것 같습니다. 바다 보러 가면서 '지구망' 볼 겁니다.
테리스 이런 식이면, 저는 내가 먹고 싶은 거를 다 먹고 가족한테도 전화 한 번 해보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지구망' 한번, 다시 한번 보라고 할 것 같습니다.


Q. 한국어 실력이 엄청 유창하신데 비결이 있을까요?
요아킴 비결이 없고 그냥 열심히 공부해야 됩니다. 네. 끝. 원칙대로, 문법대로 그냥 열심히 빡세게 공부하면 됩니다.
카슨 친구, 약간 그 언어를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확실하게 편하게 좀 더 편한 말로 그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테리스 만약에 모국어가 영어면 그냥 영어로 피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한국 와서 느낀 건데 일본 사람이나 뭐 다른 나라의 온 친구들은 영어도 안 되고 자기 나라말을 못하니까 한국어 빨리 배우는 거 같은데, 이제 미국 사람이나 캐나다 사람이 올 때, 한국 사람들은 다 영어 어느 정도 하니까 뭔가 열심히 해도 좀 느리게 가는 느낌? 이라고 해야 하나? 차라리 그냥 한국인들이랑만 놀거나 아니면 예전에 어떤 수업을 들었는데 친구들이 많았어요. 근데 그 친구들은 영어 못하고 나도 일본어 못하니까 약간 어설프지만 약간 이상한 한국어로 소통하다가 다 그냥 어느 정도 잘하게 된 거예요. 차라리 그냥 내가 한국어만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면 더 빨리 늘 것 같아요. 그게 나의 비결입니다.
요아킴 추가할게요. 너무 세게 나간 거 같아서 농담하려고 했는데 너무 진지한 분위기가 돼버려 가지고 저도 한번 진지하게 조언 한 번 해보도록 할게요. 재밌게 배워야 돼요. 이게 언어는 단순히 수업이나 과목이 아니라 실력이니까요. 그래서 뭐 악기 배우면 꾸준히 이렇게 연습하고 그래야 되잖아요? 그래서 언어도 마찬가지로 재밌게 그냥 꾸준히 친구들이랑 놀면서 연습하면 될 것 같아요.


Q.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
요아킴 장점 얘기하면 쑥스럽잖아요. 저는 아무래도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해요. 노력파입니다.
카슨 어렵네, 쑥스럽네. 추천, My 장점.
테리스 이뻐요. 우리 카슨.
카슨 저는 몸 잘 씁니다. 그래서 약간 액션, 몸을 쓰는 씬 있으면 잘합니다. 
테리스 저도 추천 좀 해줘요.
카슨 테리스는 대사를 되게 빨리 외워요.
테리스 그런가요?
요아킴 발음이 좋아요. 전달력이 좋습니다.
테리스 그렇답니다.
요아킴 마이크 가지고 있으니까, 다시 한번 말해요.
테리스 제 생각에는요. 저는 발음이 좋은 편이구요. 전달력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제가 혼자 생각해낸 답입니다.


Q. '지구망 시즌2' 출연 계획?
요아킴 나오면 좋죠. 저도 먹고살아야 되는데, 나오면 아주 좋죠. 저도 똑같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왔으면 좋겠어요.
카슨 그래서 이제 내일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시즌2 찍어야 되니까.
테리스 저도 똑같이 나왔으면 좋겠고 맨 마지막에 내 캐릭터가 조금 변화가 되는 게 있긴 있는데 거기서 끝이 나요. 그래서 제발 출연을 해서 뭔가 내 캐릭터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넷플릭스의 결정에.. 넷플릭스 듣고 계시죠?


Q. '지구망' 삼행시
요아킴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힘들고 바쁜 일상에서 좀 브레이크 필요할 때, 가볍게 재밌게 보기에는 딱 좋은 시트콤이니까 열심히 봐주시길 바랄게요.
카슨 그럼 나는?
요아킴 구! 구!
카슨 문장, 문장, 이게 세 개 하게? 구? 굿!
테리스 짧게 해. 짧게.
카슨 구 구경하러 오세요. '지구망' 이라는 시리즈입니다.
테리스 망설이지 말고 정주행해 주세요!
테리스 삼행시 처음 해봐?
카슨 같이하는 거야. 같이. 혼자 아니고 같이
테리스 아니 뭔 연설을 혼자서 연설을 하셨네
(Q. 한 번 더 하시겠어요?)
테리스 아니요. 됐습니다.
카슨 No
요아킴 한 번 더 할게요.
테리스 지금부터
카슨 구독, 좋아요 눌러주세요
요아킴 망 망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요아킴 계획보다 마음은 있습니다. 열심히 할 마음 있으니까요. 열심히 섭외해주세요.
카슨 우리 다 외국인이니까 그냥 역할 있어야 우리는 오디션 보고 출연도 하는데 그냥 보통 기다리면서 뭐 연기연습도 하면서 그냥 다음 역할 올 때까지 그렇게 삽니다.
테리스 똑같습니다. 우리 다 마음 있으니깐요. 역할이 있으면 꼭 연락해 주세요.


지금까지 테리스, 카슨, 요아킴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구독과 좋아요. 꼭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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