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홍혜걸, 폐암 발언 해명 "간유리 음영은 임상적 의미의 폐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의학 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며 폐암을 고백해 화제다. 그러나 홍혜걸이 앓고 있는 간유리 음영이 폐암 투병 소식으로 확산되자 해명에 나섰다.

홍혜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페북 글이 조선과 동아 등 언론에 인용되면서 이런저런 소란을 빚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인들이 걱정되어 연락이 오는가 하면 일부 커뮤니티에선 관심받아 보려고 튀는 글을 올린다는 악플도 달리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홍혜걸 페이스북
홍혜걸 페이스북
이어 "차분하게 제 상황을 설명하고 암에 대한 작은 통찰을 드리고자 올린 글인데 이렇듯 오해가 난무하는 세태가 안타깝다"라며 "저는 간유리 음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T에서 나타나는 소견이다. 혹이라기보다 부스럼 덩어리 정도로 보는게 옳다. 엄밀한 의미에서 폐암이 아니다. 그러나 조직검사하면 대부분 암세포가 나온다. 시간이 지나면 인근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임상적 의미의 폐암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그래서 저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간유리 음영도 서둘러 수술을 통해 떼어내는 경우가 많다. 간유리 음영을 폐암의 초기 단계로 보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홍혜걸 페이스북
홍혜걸 페이스북
   
그는 주치의인 삼성서울병원 심영목 교수의 말을 빌려 "저에게 단정적으로 폐암이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또 "좋지도 않은 일인데 공개한 것은 제 사례를 통해 암이란 질병의 본질을 말씀드리고 '암세포=암'은 아니며 간유리 음영도 무조건 수술하기 보다 기다려보는게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제가 비호감이라도 선의의 고백조차 왜곡해서 비난하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앞서 홍혜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저도 폐암에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때문에 지난해 제주도로 내려왔다고도 밝혔다.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학 박사 출신 기자로 아내 여에스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