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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1회부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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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하녀들’ 정유미,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1회부터 ‘눈길’
 
'하녀들' 정유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돌아왔다.
 
배우 정유미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을 통해 '절규-비통-격분' 3단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몰입시킨 정유미(국인엽 역)의 연기 포인트는 크게 세 장면으로 나뉜다. 피투성이가 된 발로 오지호(무명 역)에게 끌려가지 않으려 처절히 절규하던 모습과 함흥차사로 떠난 전노민(국유 역)에 대한 걱정으로 애달프고 비통한 눈물을 흘리던 모습, 자신과 가문을 모욕한 이시아(허윤옥 역)와 전미선(윤씨부인 역)을 향해 격분하던 모습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정유미는 캐릭터가 직면한 각각의 상황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표현력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공감을 샀다. MBC '동이' 이후 5년여 만에 돌아온 사극 작품에서 정유미는 한 시간이 십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흡입력 강한 열연을 펼쳤고, 극중에서 배우 정유미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국인엽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이었다.
하녀들 정유미 / jtbc 하녀들 방송 화면 캡처
하녀들 정유미 / jtbc 하녀들 방송 화면 캡처
 
특히, 국인엽은 개국공신 세도가의 지체 높은 외동딸 신분에서 한 순간에 밑바닥 하녀로 곤두박질 쳐지는 굴곡진 인생의 주인공. 때문에 그녀의 한 많은 사연을 그리게 될 정유미에게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졌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정유미는 단 1회만에 이전보다 눈에 띄게 성장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물론 초반 계획된 20회 중 아직 1회만이 방영된 시점에서 배우의 연기를 평가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방송 직후 연이은 호평으로 보아 정유미의 연기 변신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듯 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그녀의 열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 남녀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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