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간’, 영화 속 소설이 영화로 ‘탄생’… ‘독특한 원작’

(톱스타뉴스 임연지 기자) ‘조류인간’, 영화 속 소설이 영화로 ‘탄생’… ‘독특한 원작’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제3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함부르크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세계를 비상한 영화 ‘조류인간’(제공: 전주국제영화제｜공동제공: ㈜루스이소니도스, ㈜컨텐츠로드｜제작/배급: ㈜루스이소니도스)이 오는 2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학과 영화가 공존하는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 ‘조류인간’이 오는 2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판타지. 신연식 감독의 전작인 ‘러시안 소설’의 주인공 ‘신효’가 극중에서 썼던 소설을 또 한편의 영화로 탄생시킨 실험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를 통해 첫 상영 후 “웅장한 문학적 미스터리”(TWITCHFILM), “미학적 승리”(SCREENDAILY)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이후 잇따라 이어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견고히 했다.
 
‘러시안 소설’의 궤를 잇는 또 한편의 읽고 싶어지는 영상 문학을 선보일 신연식 감독은 “이 영화는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누구인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다.”고 ‘조류인간’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미스터리 문학과 같이 놀라운 흡입력과 짙은 여운으로 관객들을 스크린에 빠져들게 할 영화 ‘조류인간’은 2월 26일 개봉한다.

임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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