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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본방사수’ 비보이 가족, ‘담배값’ 뉴스 시청… ‘진심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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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작정하고 본방사수’ 비보이 가족, ‘담배값’ 뉴스 시청… ‘진심 느껴져’
 
작정하고 본방사수
 
새해 담배값 인상 뉴스에 “솔직히 건강 때문에 담배값을 올리는 것 같지는 않아… 세금 없어 올리는거지 뭐” 거침없는 시원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마음을 대신해주는 가족이 등장했다.
 
터보의 각기춤을 보며 그대로(?) 따라추고 비보이를 꿈꿔 일상을 춤으로 말하는 흥 넘치는 아빠 김기용씨와, 그런 아빠의 주체못할 흥이 못내 부담스러운 가족들도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이들 가족은 평범한 대한민국 가족의 본심을 대변하는 듯 시원한 돌직구 발언이 특기. 세월호 사고 뉴스를 보며 또래 아이들을 둔 부모로서 “남의 일 같지 않지.. 부모한테는 애들이 전부인데, 그 전부가 사라진건데…” 하며 진심어린 눈물을 함께 흘리거나, 막장 드라마를 보며 “내용이 없다, 내용이 없어” 라고 일침을 가한다. 10대의 자녀는 ‘전국노래자랑’의 트로트를 들으며 “그렇게 흥겹지가 않아” 하며 솔직한 세대차이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작정하고 본방사수’ 비보이 가족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작정하고 본방사수’ 비보이 가족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이들 가족의 돌직구는 TV 프로그램에만 향하는게 아니다. 춤을 춰 보이는 아빠에게 딸 다혜양은 “아빤 왜 춤이 맨날 다 똑같아?” 라며 비보이가 꿈인 아빠에게 그 누구보다 냉정한 심사평을 날리고, 부모님의 재미없는 멘트에는 ‘썩소와 묵음’ 콤비 리액션으로 대응하는 등 한창 예민한 사춘기 자녀들을 둔 ‘지극히 평범한’ 우리 가정의 모습을 가식없이 날것 그대로 엿볼 수 있어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이다.
 
사실 연예인이야 카메라 앞에 서는게 직업인 사람들이지만 나머지 일반인들은 카메라가 영 낯설법한데다, 그 카메라 앞에서 TV를 보며 자연스러운 본인들의 리액션이 촬영돼 방송으로 나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하지만 이처럼 일반인 출연자들의 총천연색 리얼 반응이 안정감을 찾으며 살아나고 있기에 ‘작정하고 본방사수’ 자체의 매력도 상승,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KBS 2TV 새 파일럿 6부작 ‘작정하고 방송사수’는 TV보며 씹고 뜯고 울고 웃는 진짜 시청자들의 리얼 비평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TV보는 이야기를 통해 절대공감 스토리를 그리는 신개념 관찰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번 주 목요일(22일) 밤 8시 55분에 이들의 세 번째 어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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