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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청춘, 블루진’ 최병서, 드라마 보다 울컥… ‘갱년기 증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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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연지 기자) ‘아빠의 청춘, 블루진’ 최병서, 드라마 보다 울컥… ‘갱년기 증상’ 고백
 
개그맨 최병서가 “요즘 웬만한 슬픈 드라마를 보면 울컥한다”며 중년 남성의 갱년기로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고충을 토로했다
 
최병서는 20일(오늘) 방송되는 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이하 ‘블루진’)에서 ‘남성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가는 세월 가래로 막고 오는 백발 호미로 막아도 세월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최병서는 “갱년기인지 딱히 증상은 모르겠는데,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졌다. 어느 순간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라. 원래 나는 눈물이 진짜 없었던 스타일이다. 군대에서 온갖 구타에도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았는데, 요즘엔 웬만한 슬픈 드라마를 보면 금방 눈시울이 촉촉하게 젖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심지어 얼마 전에는 한 영화시사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했는데,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도 안 우는데, 나 혼자만 울었던 거다. 함께 봤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서 당황스러웠다. 갱년기가 오면서 심신이 약해진 듯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배우 노주현은 “나는 갱년기를 잘 모르고 지나갔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10년 전쯤 갑자기 땀샘이 폭발하고 고열증상을 보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갱년기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아빠의 청춘, 블루진’ 최병서 / 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 최병서 / MBN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을까?
남성은 여성과 같은 폐경이 없지만, 40~50세 이후부터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해 여성과 같은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즉, 호르몬 감소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정신적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성의학 박사 강동우 원장은 “갱년기 극복을 위해 ‘기’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네 가지 방법을 전했다. 강 원장은 갱년기와 성인병의 밀접한 관계로 발생하는 복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유산소 운동’, 성호르몬 배출을 위한 건강한 ‘부부생활’, ‘골반 운동’, ‘이완 요법’ 등을 강조했다
또 강 원장은 “남편이 갱년기 증상을 겪을 때 아내의 잔소리가 더해지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잔소리를 많이 들은 중년 가장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간질환, 암 등 여러 가지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2배나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는 것.
 
이밖에 방송은  ‘기가산다! 기가팍팍!’이란 주제로 중년 남성에게 찾아오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아빠를 울리는 ‘남성 갱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본다. 심장질환 전문의 이종구 박사, 성의학 박사 강동우 원장, 윤용인 작가, 탁석산 철학박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 패널들이 출연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아버지의 모습을 두고 갑론을박 토론을 펼친다. 또 갱년기에 빠진 대한민국 중년 남자 '김대풍'의 공감 100% 콩트가 흥미를 더한다. 오늘 20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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