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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폭풍 오열’ 현장 포착… ‘눈물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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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폭풍 오열’ 현장 포착… ‘눈물의 마지막’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예체능 테니스팀 에이스이자 형님조의 강호동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벽에 기댄 체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예체능 테니스 팀과 전라도 팀의 마지막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중 강호동의 시시각각 변하는 3색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기 전 그는 얼음이 어는 영하의 한파 속에 담요로 몸을 칭칭 동여매 바람을 완벽 차단한 '담요 호동'의 모습. 마치 거대한 돌돌 말이 '김밥'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웃음을 터트린다.
 
그러나 막상 코트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180도 변해 있었다. 경기 중에는 모든 옷을 훌훌 벗어 젖힌 채 반팔에 반바지로 코트에 나선 '반팔 호동'으로 2단 변신.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코트의 열기는 강호동의 '반팔투혼'과 만나 예체능 에이스의 비장한 각오를 드러나게 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 KBS ‘우리동네 예체능’
 
그런가 하면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한쪽 구석에서 벽을 붙잡고 흐느끼는 '오열 호동'의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강호동의 옆에서 정형돈 마저 오열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늘 허허 실실 했던 정형돈과 포효하며 동생들을 독려했던 강호동의 폭풍 오열 속에 영하의 날씨 속에 반팔 투혼을 불사했던 강호동이 과연 승리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인지, 또다시 패배 후 후배들에게 미안함의 눈물을 흘린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그날 날씨는 테니스 공의 흐름이 바뀔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럼에도 코트에서 모든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경기에 임하는 강호동의 모습은 전사와 같아 팀 내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한 후 "모든 선수들이 강 추위에 아랑곳 없이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경기했다. 모든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을 테니스 마지막 경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호동의 3단 변신에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강호동 저런 모습 처음 보는 듯... 정말 비장하구나", "파카 입어도 추운데...반팔에 반바지라니..대단", "오열 호동...스틸만 봐도 찡하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예체능' 테니스편 대망의 마지막 경기는 20일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이후 ‘우리동네 예체능’은 27일부터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 가 등장하는 족구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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