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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56억 원 투자했다가 하루아침 만에 사라져…‘모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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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8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개그맨 최홍림이 화제다.

과거 최홍림은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이생’에 출연해 “내게 유일한 재산은 돈이 아니고 인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홍림은 “어느날 지인에게 ‘워싱턴(미국)에 가족이 있지 않느냐?’는 전화가 왔다. 그 지인에 따르면 워싱턴에 석탄이 있는데 60억원 정도만 투자를 하면 몇 조 가량의 대박이 난다고 했다”며 “워싱턴에 있는 가족을 통해 변호사를 비롯해 석탄의 매장량과 질을 철저하게 조사했고, 100% 맞았다”고 설명했다.

최홍림 / tv조선 캡쳐
최홍림 / tv조선 캡쳐

그러나 최홍림은 “그렇게 완벽하니까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56억원을 투자했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없어졌다”며 “지인이 (투자금을 가지고) 도망간 게 아니고 준 돈을 모두 탕진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인생길라잡이’로 출연한 이인철 변호사는 “너무 허황되고 위험하다”며 “은행이율보다 몇 십배 가까운 이익은 99.9% 사기라고 보면 된다”고 “사기라는 게 원래 치밀하게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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