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연이은 악재 ‘원인은?’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연이은 악재 ‘원인은?’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강원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으로 가는 차량 43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이은 아파트 화재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43중에 이르는 엄청난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4분쯤 횡성군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승용차 35대, 화물차 7대, 버스 1대 등 총 43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이날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고 19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2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해당 부상자들은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의 정도가 경미한 일부 부상자들은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미끄러진 승용차 한 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있던 승용차를 뒤이어 오던 차들이 연달아 추돌하면서 생긴 사고다.
 
목격자들은 “진눈깨비가 녹으면서 도로가 다소 미끄러웠고 안개 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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