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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결혼 전 강호동이 형수님이라 불렀다”… ‘의도적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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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전미라, “결혼 전 강호동이 형수님이라 불렀다”… ‘의도적 말실수?’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가 개그맨 강호동 덕에 결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첫 만남이후 5개월만에 결혼식을 치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행복한 결혼생활 등을 공개했다.
 
먼저 윤종신이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은퇴 후 테니스 전문 기자가 됐다. 우연한 기회에 테니스를 치는 연예인을 취재하러 와서 나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은 "인터뷰를 하면서 전화번호도 주고 받았다. 테니스 모임 함께하지 않겠냐고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테니스 모임을 함께하게 됐다. 강호동이 나와 아내를 회장 부회장으로 삼자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둘이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좋은 아침’ 윤종신-전미라 / 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좋은 아침’ 윤종신-전미라 / 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이에 전미라는 "강호동이 윤종신과 나를 이어주려고 했던 거 같다. 윤종신이 없는 자리에서 '아홉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면서 '형수님'이라고 부르곤 했다.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도 윤종신에 대한 좋은 얘기만 해주더라. 그때부터 작업이 들어왔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윤종신과 전미라는 2006년 7월에 만나 그해 12월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하반기에 다 끝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다른 방송에서 "두달 전부터 같이 살았다. (속궁합이) 안 맞으면 결혼이 힘들지 않나"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 7년차인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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