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힐러’ 지창욱이 유지태가 박민영의 정체를 숨긴 것에 분노해 주먹을 휘둘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가 채영신(박민영)의 정체를 깨닫고, 이를 숨긴 김문호(유지태)에게 응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정후는 채영신이 오지안인 사실을 알아챈 뒤 곧장 김문호를 찾아가 주먹을 날리며 “언제까지 속이려고 했냐”고 물었다.
이어 서정후는 “채영신이 누군지 왜 이야기 안했냐. 왜 죽었다고 했냐. 적어도 나한테는 이야기 했어야지”라고 소리쳤고, 이에 김문호는 “지안이가 위험했다. 내가 설명하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서정후는 “그 때 그 때 적당히 참말 거짓말 섞어서 내뱉는 거 안다. 내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니라고 당신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그 말을 내가 믿을 수가 없다”고 화냈다.
하지만 김문호는 “지안이에 대해서 말할 수가 없었다. 그 애를 지켜야 했으니까”라며 서정후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늘어놓았다.
서정후는 “당신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우리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며 “이제 그만해라. 나하고 채영신하고 지금까지 당신들 없이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 거니까 우리한테 신경 꺼라”라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김문호는 “정후야 아직 네가 모르는 게 많다. 그들이 어떤 놈들인지”라고 경고했다. 이에 서정후는 “다 필요 없다. 이 놈들이고 저 놈들이고 당신들이 알아서 잘 해라. 우리는 우리끼리 놀테니까”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1/13 23: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