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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내난동’에 대한항공 승무원들 ‘조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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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바비킴, ‘기내난동’에 대한항공 승무원들 ‘조사 거절’
 
바비킴의 기내 난동이 화제인 가운데 목격자의 증언이 화제다. 바로 대한항공에도 잘못이 있다는 것.
 
이 탑승객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비킴의 바로 앞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바비킴의 기내 난동 상황을 증언했다.
 
목격자 탑승객에 따르면 당시 바비킴과 여성 승객 한명이 비즈니스석 승급 문제가 있었고 여성 승객은 곧 비즈니스석으로 옮겼지만 바비킴은 이코노미에 머물렀다. 이 목격자는 대한항공이 바비킴에게 술을 계속 제공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탑승객은 “분명 그만 줘야 될 것 같은데 서비스를 계속했다. 딱 봐도 취할 정도로 마셨는데 대한항공 측에서 계속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탑승객은 “일반적으로 남성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데 스튜어디스가 진압하려는게 말이 되지 안 되지 않느냐"며 "네 번째 호출을 했더니 그제서야 스튜어드(남성승무원)이 오더라. 이해할 수 없는 늑장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바비킴 / 온라인 사이트
바비킴 / 온라인 사이트
 
한편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 10일 예정됐던 탑승 피해 승무원들에 대한 우리 당국의 조사가 무산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귀국한 해당 승무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승무원들이 거부했다.
 
앞서 미국 수사당국에서 한차례 조사를 받은 피해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으로 승무원들이 힘들어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조사를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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