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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감동실화, 명연기, 광활한 대자연 그리고 엄마와 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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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2015년 첫 감동 실화 ‘와일드’에서 셰릴 스트레이드와 엄마 바비가 일상 속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여성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 ‘와일드’는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극중 셰릴 스트레이드는 수 천 킬로미터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걷는 동안 엄마 바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한다.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두 바쳤던 바비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셰릴 스트레이드는 엄마를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에 눈물로 슬픔을 토해내기도 한다.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트래킹 중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저무는 태양을 바라보던 셰릴 스트레이드는 “일출과 일몰은 매일 있으니까 네가 맘만 먹으면 볼 수 있어. 너도 아름다움의 길에 들어설 수 있어”라는 바비의 말을 떠올린다. 딸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길로 들어서길 바랐던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라도 하듯 셰릴 스트레이드는 PCT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눈부신 희망과 조우한다.
 
엄마가 암 선고를 받을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만 살아왔어. 언제나 누구의 딸, 엄마, 그리고 아내였지. 나는 나 자신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어"라며 오직 아이들만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 온 지난날을 돌아보는 바비의 모습이 비춰진다. 죽음을 앞둔 바비의 회한이 묻어나는 이 장면은 평생 자식을 위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만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뜨거운 공감을 선사한다. 
 
셰릴 스트레이드와 바비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엄마가 네게 가르칠 게 딱 하나 있다면, 네 최고의 모습을 찾으라는 거야. 그 모습을 찾으면 어떻게든 지켜내고."라며 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바비의 한 마디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셰릴 스트레이드가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찾기를 바랐던 바비의 마음이 전해지는 대목이다. 이렇듯 딸을 향한 바비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와일드’의 명대사들은 여성 관객들로 하여금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아픈 공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할리우드 명품 배우 리즈 위더스푼과 로라 던의 명연기가 더욱 빛나는 감동을 전할 ‘와일드’는 외신으로부터 ‘깊은 감동을 주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 극찬을 받은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주요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장 마크 발레 감독, 할리우드 명배우 리즈 위더스푼, ‘어바웃 어 보이’‘언 애듀케이션’의 각본 닉 혼비까지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 첫 감동 실화 ‘와일드’는 오는 1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감독: 장 마크 발레 / 주연: 리즈 위더스푼)
 
(한줄평) 추락의 끝에서 희망을 마주하는 과정에 느껴지는 감동과 진정성을 보여준다
 
 
‘와일드’  메인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와일드’ 메인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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