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인연 맺은 이상봉, ‘노동력 착취 대상’ 수상

(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무한도전’과 인연 맺은 이상봉, ‘노동력 착취 대상’ 수상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을 무대에 세우고 인연을 이어왔던 디자이너 이상봉이 ‘2014 청년 착취 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자이너 이상봉 씨에게 ‘2014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무려 패션노조 페이스북의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투표자 111명 가운데 59표를 받았다.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인턴은 30만 원, 정직원은 110만 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비판을 받았고 기자회견을 마친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화환과 상장을 강남에 있는 이상봉 디자인실로 보냈다.
 
이와 관련 이상봉은 “당초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 디자인실은 당연히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상봉은 “디자이너 양성 교육인 견습-인턴 과정은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봉 디자인실 관계자는 “현재 교육을 받는 학생 위주인 연수생에게 10만∼30만원을 교통비와 식대로 지급하고 3개월 후 정직원 전환 기회가 부여되는 수습에게는 150여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열정페이 타령 좀 그만해라”, “내가 좋아한다 내가 잘한다 말만 하면 열정페이를 주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 선 기자

wooseon@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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