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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눈물’ 박지영-인교진, 의미심장 ‘소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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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천국의 눈물’ 박지영-인교진, 의미심장 ‘소주 회동’
 
마지막 회를 앞둔 MBN ‘천국의 눈물’ 박지영과 인교진이 의미심장한 ‘소주 회동’을 갖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 24회 분은 시청률 3.305%-최고 시청률 4.67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천눈’이 2014년 하반기 종편드라마 1위 왕좌 자리를 독주하면서, 2년 만에 다시 드라마를 가동한 MBN 드라마의 약진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영과 인교진은 오는 1월 3일 토요일에 방송될 ‘천눈’ 마지막 회에서 소주 한 병을 놓고 다소 달라진 분위기로 술대작을 벌이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안주도 없이 홀로 앉아 술을 자작하는 형수 유선경(박지영)을 본 진현웅(인교진)이 소주병을 낚아 채 유선경의 잔에 술을 채우는 장면. 까칠하고 날 서렸던 예전과는 달리 마주 앉아 술을 따라주는 진현웅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유선경은 놀란 기색을 내비친다.
 
무엇보다 박지영과 인교진이 은연중에 서로를 향해 동정담긴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4회 방송분에서 유선경은 자신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의붓딸 진제인(윤서) 때문에, 진현웅은 기어코 짐을 싸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버린 윤차영(홍아름) 때문에 괴로움이 증폭됐던 상태. 마지막 회를 앞두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박지영과 인교진은 ‘핑퐁’처럼 오가는 대사 속에 분노와 연민이 교차하는 형수와 시동생의 복잡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녹여내, 현장을 달궜다. 더욱이 박지영은 술 대신 맹물을 연신 들이키면서 회한에 젖은 듯한 안타까운 표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했던 인교진은 이번에도 역시 촬영을 준비하면서 “정말로 안주가 없는 깡소주인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긴장감을 덜어냈다.
 
‘천국의 눈물’ 인교진-박지영 / MBN
‘천국의 눈물’ 인교진-박지영 / MBN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형수와 시동생의 팽팽한 맞대결로 ‘천눈’의 긴장감을 이끌어왔던 박지영과 인교진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면서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스펙터클하게 진행될 ‘천눈’의 마지막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천국의 눈물’ 24회분에서는 이기현(서준영)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끝에 이도엽(이종원)과 반혜정(김여진)에게 ‘선전포고’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차성탄과 이기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이기현이 이제부터는 차성탄으로 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 과연 이기현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천국의 눈물’ 마지막 회 분은 오는 1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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