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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Bong Tae Gyu), “최강희와 연기 호흡 최고였다 자평”…‘미나문방구’ 언론시사회 현장 [K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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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미나문방구' 봉태규가 최강희와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5월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정익환 감독과 출연배우 최강희, 봉태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 별의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 사진=봉태규(Bong Tae Gyu), 톱스타뉴스 김현우 기자

봉태규는 "경주에서 촬영을 했는데 예전에 살던 동네 느낌이 많이 났다. 굳이 노력하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그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옛날 이야기가 떠올랐다. 문방구 안 간지 오래됐는데 촬영하면서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극중 최강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 봉태규는 "(최강희는) 원래부터 호감있는 배우였다. 사실 다른 작품에서 해보고 싶다고 제의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거절당했다.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영화보면 아시겠지만 근래에 이런 배우들의 호흡은 없었다고 자평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부딪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최강희는 "(봉)태규씨와 정말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모르는 분들은 내가 봉태규씨와 이미 작품을 많이 한 줄 안다. 이번 영화에도 막상 같이 나오는 신은 별로 없었다. 촬영이 끝나고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 배우였다"고 화답했다.


극중 교사 역을 맡은 봉태규는 아이들과 많은 장면에 함께 등장한다. 봉태규는 "어쩔 때는 좋고 어쩔 때는 힘들었다"며 "반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많이 졸았다. 연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 사진=봉태규-정익환 감독-최강희, 톱스타뉴스 김현우 기자

끝으로 봉태규는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정말 좋더라. 영화 끝나고 (최)강희 누나한테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내가 감성적으로 변해서 더 그런지 몰라도 짠하고 좋았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된 '미나'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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