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떴다 패밀리’ 주역들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월 3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연출 주동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제작 발표회에는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이휘향, 박준규, 걸스데이(GIrl"s Day) 소진, 빅스(VIXX) 엔, 안혜경, 한민채, 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200억 상속을 놓고 벌어질 ‘최동석’가족의 좌충우돌 상속쟁탈전이 유쾌하게. 오해와 미움, 증오와 그리움으로 한이 맺힌 아픈 가족사와 파란만장 ‘정끝순’ 할매의 인생사가 절잘하고 따뜻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주동민 감독은 “‘떴다 패밀리’는 페이소스가 있는 코믹한 드라마다. 돈앞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반응하고, 어떻게 변하는지, 그런 것들을 코믹하게 묘사하려고 했다”며 “하다 보면 짠한 것들이 섞여있다. 잘 차려진 밥상처럼 좋아하느 요소들이 있으니 즐겁게 봐달라”고 작품 소개에 나섰다.
이어 진이한은 “최동석 캐릭터는 명문대 졸업후 남부럽지 않은 친구인데 새로운 꿈으로 인해 모든 걸 포기하고 백수가 돼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간다. 그 와중에 끝순 핢리를 만나게 돼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킬 방법은 또 무엇인지 배우면서 성장해 가는 캐릭터다”고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이정현은 “나준희라는 캐릭터는 입양이 돼서 아픈 사연을 담은 캐릭터지만 밝고 명랑하게 헤쳐간다. 가족의 화해를 돕고 있고, 생애 처음으로 밝은 캐릭터를 맡아본다. 인터뷰 때마다 밝고 로맨스 코미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기사를 보고 연락을 해주셔서 좋았다.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인데 정말 열심히 해서 시청자께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휘향은 “말 많고 탈 많은 가족들과 사는 생활력 강한 엄마 캐릭터다. 이런 엄마 역할은 처음이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 그러면서 가슴 아프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들 다 함께 속에서 끄집어 내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걸스데이 소진은 “집안에서 똑부러지는 소리를 톡톡 해내면서 미운 듯 애정이 많은 친구다. 기사에 이혼녀라고 많이 나갔는데 이혼 직전이라 예민하다. 첫째 라인 만큼 열심히 잘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안혜꼉은 “삼남매 중에서 첫째고, 어쩌면 가장 철이 없어 보이면서 속이 없고, 허세가 많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할머니 재산 상속전에 투입하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철이 드는 첫째 역이다. 개인적으로 둘째가 진이한, 셋째가 소진이라서 자랑거리가 많이 생겼다. 9년 만에 주말 드라마를 하게 되는데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 주무시고 볼 수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채는 “동석의 첫 사랑이자, 20살 때부터 10년 넘게 연애한 옛날 여자친구다. 그러나 동석의 친한 절친과 결혼한 배신녀이기도 하다. 결혼해서도 동석을 괴롭히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괴롭힐 것이다”고 짧지만 굵은 소감을 전했다.
박준규는 “집안 식구를 위해 엄마의 돈을 뜯어내야 하는데 그래도 엄마의 그리움이 큰 역할을 맡았다. 애교도 피고, 애가 됐다가 어른이 되기도 한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빅스 엔(차학연)은 “첫 작품을 마친 후, 캐릭터 연기를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많이 노력해서 연기돌 빅스 엔보다는 배우 차학연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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