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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손정민 사망, 타살 정황 없다"…친구A씨 의혹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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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손정민 씨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

27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으로 볼 때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으니 경찰을 믿고 지켜봐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정민 씨와 함꼐 물속으로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택시기사의 진술이 있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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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지난달 25일 새벽 4시 42분쯤 귀가하면서 탔던 택시의 기사는 최초 진술에서 A씨의 옷이 젖어있었는지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운행 종료 후 내부 세차 과정에서 뒷좌석이 젖어있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또 A씨가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A씨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정민 씨가 물을 무서워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정민 씨가 해외 해변이나 국내에서 물놀이하며 찍힌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했다"며 "정확한 입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정민 씨의 최종 체류 지점으로부터 약 180m 거리에 있는 반포나들목 CCTV를 중심으로 주변 CCTV 및 제보 영상을 분석했다. 영상에 작은 점으로 보이는 행인까지 특정해 현장 목격 여부 등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A씨에 대한 수사는 △가족 조사 △휴대전화·노트북·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통신 수사 △주거지 주변 CCTV 분석 △A씨 의복 국과수 의뢰 등이다.

경찰은 "손정민 씨의 국과수 부검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발표에 따라 익사에 이르게 된 경위에 맞춰 사망행적을 명확히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손정민 군 의복과 양말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의복에서는 혈흔 등 특이점이 없었고, 양말에 부착된 토양도 강가 10미터 지점 수중에서 채취한 토양의 원소 조성비가 표준편차 범위에서 유사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현장을 본 16명의 목격자를 확보했으며 진술의 신빙성 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법 최면 수사를 실시했고, 아직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건 당일 3시 38분쯤 이후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 목격자 진술을 면밀히 확인, 추가 목격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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