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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눈물’서준영, 이종원-김여진에 “이기현 아닌 차성탄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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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천국의 눈물’ 서준영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끝에 이종원과 김여진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 24회 분에서는 혼란스러워하던 이기현(서준영)이 더 이상 이기현이 아닌, 차성탄으로 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 이도엽(이종원)과 반혜정(김여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극중 이기현은 아이를 유산한 진제인(윤서)에게 임신을 종용하는 반혜정의 강요에 참담해했던 상황. 반혜정의 광기 어린 집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이기현은 급기야 반혜정을 데리고 어린 이기현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반혜정이 납골당에 안치된 어린 이기현의 사진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자 이기현은 “엄마가 품고 있는 어린 기현인 오래전에 죽었어요. 나는 이기현이 아니라 차성탄입니다”라며 쌓여온 울분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반혜정은 그동안 외면했던 어린 이기현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이후 이기현은 진제인(윤서)에게 “끊임없이 이기현을 강요당하고 세뇌당하면서 살았어. 난 누구 대신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 살고 싶어”라는 말을 전하며 차성탄으로의 삶을 찾으려 했던 터. 끝내 이도엽과 반혜정에게 “저 이제 이기현으로 살기 싫습니다!”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던졌다.

‘천국의 눈물’ 출연진 / MBN ‘천국의 눈물’ 캡처
‘천국의 눈물’ 출연진 / MBN ‘천국의 눈물’ 캡처

 
이도엽이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이기현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기현으로 살기 싫다면 집을 나가라는 반혜정의 말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이도엽은 이기현에 대한 배신감에 멱살을 잡은 채 “배은망덕한 놈! 16년 세월이 너한텐 그렇게 쉬워? 그렇게 간단해!”라고 격분했다.
 
그러자 이기현은 “차라리 제가 그냥 입양아였다면 이렇게 비참하진 않았을 거에요. 죽은 기현이 탈을 씌우고 박제로 만드셨잖아요!”라며 이기현과 차성탄 사이에서 고통 받았던 그간의 괴로움을 터트려냈다. 이어 이기현은 이도엽과 반혜정이 윤차영(홍아름)의 치료까지 중단한 사실을 들먹이며 원망을 표출했다.
 
이에 반혜정은 “나는 널 기현이라고 믿고 싶었다. 하늘이 우리 기현이 대신 보내주신 또 하나의 기현이라고 믿었어. 그게 그렇게 잘못이야?”라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고, 이기현은 자신에게 닥친 가혹한 운명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기현으로 살았던 삶을 부정하고 차성탄으로 살고 싶다며 공표한 이기현의 행보는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기현, 아니 차성탄...서준영이 아니면 아무도 못해냈을 것 같습니다. 싱크로율 100%에요!”, “그동안 말 못할 속앓이를 해온 서준영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젠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회 하나만 남았네요. 그동안 ‘천눈’보느라고 주말만을 기다려왔는데...앞으로 무슨 재미로 사나요??”라고 안타까운 소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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