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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뛰는 아들 위에 나는 아버지’… ‘독한 입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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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뛰는 아들 위에 나는 아버지’… ‘독한 입담’ 온다
 
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2014년, 올 한 해 독한개그와 입담에 천재적 순발력으로 사랑받은 장동민이 2015년 첫 출연 프로그램으로 KBS 2TV 새 파일럿 ‘작정하고 본방사수’를 택했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이거다’를 외친 건 아니라고. 다가오는 새해 1월 8일 첫 방송이 예고된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대한 호기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처음 접하는 시청자나 출연자들에게도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품게 만드는 ‘생소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흔히 ‘본방사수’를 외치던 스타들을 통해 자주 접한 표현이긴 하나, ‘작정하고 본방사수’라는 타이틀의 TV프로그램이라니.
 
이런 이유로 그동안 코미디·토크쇼 뿐 아니라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도 활약해왔지만 ‘작정하고 본방사수’라는 정체불명 프로그램의, 해도 해도 너무한 리얼한 상황에 데뷔 11년 차 장동민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그런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정하고 본방사수’를 택한 이유는 뭘까? TV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입담대결. 이거야말로 장동민의 특장점을 가장 잘 살릴 맞춤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미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장동민이 원망섞인 황당함을 순도높게 전하는 모습에서 그의 꾸밈없이 ‘독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TV보는 대한민국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반전’이란 헤드카피처럼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카메라는 TV 속 사람들이 아닌, TV 밖 시청자를 촬영해서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 지역과 계층을 안배한 8~10여팀의 출연자 가정을 선정, 거주지에 관찰카메라 설치하고 TV보는 그들을 관찰하게 된다.
 
‘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가족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가족 /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제작진은 “TV를 보는 동안 침묵하기도 하지만, 사실 무심코 내뱉는 혼잣말부터 뼛속까지 공감가는 대사에 격하게 반응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언쟁도 벌이고, 웃고, 울고 하는 등 특유의 리액션이 있기 마련. 이런 프로그렘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릴 사람이 장동민이 아닐까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캐스팅 사유를 밝혔다.
 
대세개그맨 장동민과 아들보다 더 웃긴 아버지 장광순의 화려한 입담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 장광순은 이미 다수의 TV출연을 통해 특별히 웃기려 하지 않아도 웃기는 충청도 사투리와 어눌하지만 할 말 다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한때 예능계의 러브콜이 쇄도했던 인물. KBS ‘아침마당’에 아들과 함께 첫 출연한 이후, 모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게 되면서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아들보다 섭외전화가 더 많다는 이유로 가족의 반대에 부딪쳐 방송인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버지 장광순, 그런 그의 6년 만의 고정출연이 결정됨에 따라 방송에 대한 결심도 남다르단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 절치부심 아버지 덕분일까, 데뷔 11년 차 독한개그맨 장동민도 부모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됐다고 한다. 바로 올해 나이 36세인 노총각 장동민에게 봇물 터진 부모님의 ‘장가가라’ 잔소리 공격으로, 육아예능프로그램을 보며 박장대소 하다가도 “아들아 장가가라”, 뉴스를 보며 비판을 하다가도 “아들아 장가가라”라는 네버엔딩스토리가 평소 쎈 모습만 보여왔던 장동민을 꼼짝없이 만들었다고.
 
한편, 리얼타임 본방송을 뜻하는게 아닌 사람사이 대화를 단절시키는 바보상자로서의 TV를 비틀어 TV를 통해 방송을 보며 재미를 찾고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 즉, ‘본격적’으로 ‘방송’을 사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룰 KBS 2TV 새 파일럿 ‘작정하고 방송사수’는 오는 1월 8일(목)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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