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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과 피해자 삶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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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번 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주인공 ‘박춘봉’의 잔혹함 뒤에 가려진 진실을 살펴보고 평범한 희망을 가졌던 한 여인의 기구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파헤쳐 본다.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괴물 ‘박춘봉’

지난 12월 11일 밤, 평범한 인상의 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주인공 중국동포 ‘박춘봉’이다. 동거녀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엽기적인 방법으로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박춘봉’. 검거 직후 범행을 부인하던 그는 경찰 조사 27시간 만에 범행을 인정했다. 그가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계약했던 월세 방에서 혈흔이 묻은 두루마리 휴지가 발견됐는데, 혈흔이 죽은 동거녀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궁금한 이야기’ / SBS
‘궁금한 이야기’ / SBS

사건은 수원 팔달산 등산로 초입에서 등산객이 발견한 검은 봉지에서 시작됐다. 이 검은 봉지 안에는 얼굴, 팔, 다리는 물론 장기마저 사라진 사람의 몸통이 들어있었다. 경찰 440여명이 동원되어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졌고 일주일 만에 팔달산 인근에서 조각난 사체와 여성의 속옷이 든 또 다른 검은 봉지 6개가 발견됐다. 그리고 그날 밤, 드디어 이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과연 죽은 동거녀와 ‘박춘봉’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 여인의 인생까지 조각낸 ‘박춘봉’

3년 전 한국에 들어온 김 여인은 ‘박춘봉’과 같은 중국동포였다. 성실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던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박춘봉’을 만났고 올해 4월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함께 살면서 박춘봉은 그녀를 자주 폭행해왔다고 한다. 폭력을 참지 못한 김 여인은 한 달 전 그를 떠나 언니 집에서 숨어 지냈다고 전해진다. 이에 분노한 ‘박춘봉’은 휴가까지 내 김 여인을 찾아가 무참히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고 검은 봉지 11개에 나누어 담아 팔달산 곳곳에 뿌려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궁금한 이야기’ / SBS
‘궁금한 이야기’ / SBS

현장검증을 마친 지금까지도 김 여인의 시신 일부가 발견되지 않았다. 부푼 꿈을 가지고 한국에 이주했고 이 땅에서 안정된 삶을 원했던 김 여인은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시신마저 무참히 훼손당했다. ‘박춘봉’이 조각낸 것은 그녀의 시신만이 아니라 그녀의 인생이었던 것이다. 그는 왜 이렇게까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

이번 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박춘봉’ 사건의 내면을 진단하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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