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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이종원-김수미, 한 침대에 같이 누워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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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코믹 트라이앵글의 한 축인, 이종원이 김수미와 한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잠옷 차림의 오현경이 김수미를 입막음하며 행동을 제지하고 있어 유쾌한 에피소드가 펼쳐질듯한 기대감이 생긴다. 또 이종원은 속옷만 입은 채 무장해제된 상태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종원은 탁월한(이종원)의 바람을 담은 듯 만 원짜리가 그려져 있는 팬티를 입고 있다.
 
지난 6일 일산 드림센터에서 ‘전설의 마녀’의 웃음폭탄 김수미의 고시원 침대 에피소드 신 촬영이 진행되었다.
 
복녀(고두심)에게 쫓겨난 영옥(고두심)이 풍금(오현경)의 고시원에 터를 잡게 된 것. 영옥은 풍금의 고시원에서 첫 대면한 월한에게 “교도관 말고 남자 본지가 얼마만이냐?”라고 말하며 유심히 살핀다. 영옥은 첫 사랑이랑 꼭 닮았다며 “딱 내 스똬일이야”라고 밝힌 뒤 ‘월한바라기’가 돼 버렸다.

‘전설의 마녀’ 출연진 / MBC ‘전설의 마녀’ 화면 캡쳐
‘전설의 마녀’ 출연진 / MBC ‘전설의 마녀’ 화면 캡쳐

 
새벽녘 풍금과 한 침대에서 자던 영옥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월한의 방으로 잘못 들어가 사달이 났다. 런닝과 팬티 바람의 월한의 옆으로 가서 살포시 누운 영옥은 또 잠에 빠져든다.
 
하지만, 뭔가 팔에 와 닿는 느낌에 눈을 번쩍 뜬 월한은 기절할 듯 놀라서 소리를 친다.
 
허둥지둥 바지를 다리에 끼는 월한을 천연덕스럽게 쳐다보던 영옥은, 풍금이 뛰어 들어와 끌고 갈 때까지도 월한을 보며 “딱 내 스똬일이야”라고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촬영에서 속옷 차림의 이종원은 리허설 때는 부끄러운 듯 자꾸 몸을 가렸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능청스런 캐릭터를 드러내며 천상배우임을 입증했다. 또 섹시한 자태의 란제리 의상을 선보인 오현경의 S라인 몸매에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주성우 PD는 “드라마에서 코믹 트라이앵글이 한 축을 맡고 있는 풍금과 월한이 모두 다 내려놓고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느낀다. 촬영하고 난 뒤 그림을 보면 너무 재밌더라. 풍월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의 설욕기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의 마녀’는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말 안방극장 新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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