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진단… “삼둥이 대학 입학 봐야 하는데”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진단… “삼둥이 대학 입학 봐야 하는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삼둥이
 
배우 송일국의 녹내장 진단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와 송일국이 눈 검진을 위해 안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시력 검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체 검사 후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에 앉은 송일국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대한이는 약간 근시가,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를 감싸 쥔다. 이어 송일국은 “내가 약간 녹내장이 있다. 1년 전 검사를 했는데 안압이 높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담당 의사는 간단한 검진을 할 것을 권해 송일국은 검진에 들어갔다. 이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치료가 급한 편. 현미경 상으로 시신경이 80%정도 손상된 것 같다.”고 밝혀 주변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어 “녹내장이 진행중이다고 가정을 한다면 약물 치료를 안 하면 5년에서 10년 사이 실명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하면 30년 이상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에 송일국은 “내가 환갑이 돼서야 아들들이 대학에 들어가는데 그 때 시력을 잃으면 어떻게 하냐, 정말 큰일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의 걱정이 빗발치자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의 눈 상태에 대해 실명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며 “송일국이 당시 녹화 다음 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실명 위기를 걱정할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송일국 역시 정밀검사 결과 후 안도했다.”고 밝혔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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