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없을 것" 에스파 윈터, 불법촬영 의심받은 사진작가가 공개한 인스타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불법촬영 의심을 받은 사진 작가가 DM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사진작가 고원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더쿠에 작가님에 대한 글을 올렸던 사람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작가님에 대한) 글과 판단은 각자의 몫이란 글을 남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제 행동 또한 죄없는 사람에 대한 루머 유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다. 작가님이 원하신다면 자필 사과문과 함께 작가님이 피해 받으신 것에 최대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어떤 의혹이 있던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했는데 그저 자신의 생각을 제외한 채 논란만 정리해서 올리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대문에 작가님께 피해를 끼친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고원태 씨는 "이미 (고소장) 다 보냈다. 선처해달라고 메세지 보내지마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에스파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긴 일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윈터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 작가를 향해 비난성 댓글을 남겼고, 더 나아가서는 SNS를 찾아가 욕설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영상에 등장한 분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로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논란을 종식했다.

이어 "윈터 역시 당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현장에서 불쾌하거나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이상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유혜지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