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50억 여원의 공사 대금 미지급 소송에 휩싸인 JYJ 김준 수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토스카나호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건설사가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증거가 하나 둘 나오고 있다. 강력히 법적 대응해 나가겠다.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 지역지인 ‘제주도민일보’는 10일 오후 “김준수가 변제기일이 지났는데도 공사 대금을 갚지 않았다며 변제금 50억여원에 대한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준수는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A건설과 B건설에 호텔 준공을 맡긴 뒤 공사대금을 갚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농협으로부터 사설자금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투자 과정에서 외환은행으로부터 발행한 어음이 만기가 되면서 이를 갚지 못할 경우 부도날 위기에 처한 김준수는 두 건설사에 시설자금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A건설과 B건설는 ‘9월30일까지 시설자금을 되돌려주겠다’는 차용증을 받고 지난 8월4일 김준수에게 각각 18억7670만원과 30억3587만원을 빌려줬다.
문제는 김준수가 약속했던 변제기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이야기없이 대여금을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준수는 즉각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준수 측은 “지난 8월 4일 차용증을 써 준 것은 맞지만, 회계자료로 필요하다는 건설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변제의무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2/11 21: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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