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조현탁 감독, “‘삼시세끼’나 ‘전설의 마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JTBC 조선 연애 사극 ‘하녀들’의 연출을 맡은 감독 조현탁이 작품 소개에 나섰다.

12월 10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조선 연애 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하녀들’ 제작발표회에는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이경, 전소민, 이채영, 조현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5분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앞으로 있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현탁 감독은 작품 소개에 대해 “일단 바쁜 시간에 와줘서 고맙다”며 취재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현탁 감독은 “첫 방송부터 보람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쟁사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와 ‘전설의 마녀’와는 차별화된 ’하녀들’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조현탁 감독은 “다른 작품은 원래부터 잘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건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편집을 마감하고 보는데 드라마(하녀들)가 참 골때린다. 웃기면서 슬프고, 슬프면서 웃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현탁 감독은 “(하녀들은) 사극에서 예측할 수 있는 정형화 되고, 구태의연한 것들이 안 보이며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 같다. 현실성을 담고 있어서 우리 스스로 배우들과 재미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JTBC를 통해 방송되는 ‘하녀들’은 사라져 간 옛 나라와 아직 혼돈스러운 새 나라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그 시대 청춘 군상들의 모습. 귀족에서 천비로, 다시 복권을 향해 몸부림치는 그들의 행로를 통해 답답한 일상, 꿈같은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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