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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익논란에 정식 수입도 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을 굳이? 한국 성우들이 자체 더빙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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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소영 기자) 일본 우익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귀멸의 칼날'이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성우들의 유튜브 채널에 자체 더빙한 영상이 올려진 것으로 알려져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최승훈 성우와 김신우 성우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유구장창'에서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더빙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이 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으로 우익으로 불리는 이유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늘 하고 다니는 귀걸이가 욱일기 모양이고 카미카제부터 천황찬양가 등 여러가지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영상이 신고 당하면서 영상이 내려갔지만 다시 업로드 되었고 현재 영상은 비공개처리 되었지만 입장문조차 없습니다.

이어 성우 홍시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쇼 - 성우 홍시호' 채널에서도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더빙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정식으로 스튜디오에서 영상보고 녹음하신 영상이 아니라 싱크가 조금 안 맞을 수 있고 음질이 안 좋다"라며 "또한 짧은 시간 안에 녹음해 주신 점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캐스트를 알렸습니다.

현재 KBS 성우극회장으로 알려진 성우 홍시호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나락으로 어릴 적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을 봤다면 누구나 알법한 성우입니다. 영상 설명의 마지막에는 "저작권 문제로 부득이하게 9분할 화면으로 올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저작권 문제의 논란이 일어나자 홍시호는 해당 영상의 댓글에 "저희 홍쇼는 가상 캐스팅 영상을 본 적이 있었고 더빙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정식 더빙이 아닌 그저 팬더빙으로 영상을 올린거며 올리기 전 사전에 수익 창출을 막아두었고 비영리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이다"라고 알렸습니다.

"홍쇼는 이 영상을 통해서 얻는 이익이 없으며 수익 또한 포기한 상태이다"라며 "홍쇼의 더빙 영상을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더욱더 노력하는 홍쇼가 되겠다"고 끝맺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해당 댓글이 내려가고 영상이 비공개처리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성우들도 자신이 한 더빙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모든 업계들이 불법 유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한국 프로 성우들이 우익 논란이 있고 정식으로 수입도 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을 불법으로 받아 더빙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다는 것이 문제의 요지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업계 탑들이 왜 그러냐 진짜?", "자기들은 저작권 강요하시면서 남의 저작권은 어디다가 팔아 드셨나요.", "노 제대로 저어보겠다고 저작권 의식 버렸냐? 우익작품을 그렇게 소비하고 싶나?", "팬들한테는 저작권 엄청 강요하면서 정작 업계 사람들이 저러고 있네.", "심지어 저기 캐스트에 나와 있는 성우들 일제강점기 배경으로 한 웹툰 오디오 드라마도 출연하는데 같은 시대 배경인 우익작품을 자체 더빙하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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