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서울 중구 무교동 덕수궁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우아한 맛! 덕수궁 서울 무교동 밥상‘ 편을 방송했다.
‘식객’ 허영만 작가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부혜령’을 연기한 배우 이가령과 함께 무교동 덕수궁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이가령은 무교동 미식 로드에 흠뻑 빠졌다. 두 사람은 기품 있는 무교동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봉골레 백합 스파게티 맛집은 지난 1967년에 개업한 한국 최초 이탈리안 식당이다. 이탈리아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고픙스러운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청와대나 정재계 등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35년 경력의 임승환 지배인은 “이 건물 자체가 삼성이 초창기에 지어진 사옥”이라며 삼성 창업주인 故 이병철 회장의 단골 식당이었음을 자부했다. 허영만 작가는 故 이병철 회장이 즐겨 주문했다는 봉골레 백합 파스타를 비롯해 마늘빵, 양파수프 등을 주문했다. 디저트로는 젤라토 카사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중구 다동에 위치한 도다리쑥국·멍게밥 맛집은 통영의 맛을 내놓는 식당이다. 지난 1964년에 개업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는 배진호(67) 사장은 통영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그는 “우리 가게에 들어오면 통영의 제철 음식을 맛보이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말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톳두부무침, 생미역무침, 명란알찜, 꼬시래기무침 등이 나왔다. 그리고 향긋한 쑥을 듬뿍 넣은 도다리쑥국과 멍게밥이 나오며 한상을 이뤘다. 허영만 작가는 멍게밥을 맛 보고 “입 안에 남해바다가 확 들어오네”라고, 도다리쑥국을 맛 보고 “봄을 기다릴만한 정도의 맛”이라고 극찬했다.
서소문동에 위치한 메밀국수 맛집은 식객 허영만 작가의 단골 식당이다. 6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고 한다. 메밀국수를 비롯해 비빔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국수, 돌냄비 등을 판매한다. 허영만 작가는 대표 메뉴인 메밀국수와 새콤한 양념장을 얹어 나오는 비빔메밀을 주문했다. 반찬은 오직 무짠지만 나와 단출하다.
메밀국수는 간장소스에 취향껏 겨자와 파를 넣고, 국수 면발을 간장소스에 담뿍 담가 먹으면 된다. 그 맛을 본 이가령은 “쫄깃해서 맛있다”고 했고, 비빔메밀을 맛 보고는 “간이 세지 않으면서 정말 독특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메밀면에는 국내산 봉평 메밀을 사용하며, 주문 즉시 삶아 더욱 쫄깃하다는 평가다.
정동 덕수궁 인근 골목 끝에 위치한 김치말이밥·굴림만두 맛집은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허 작가는 김치말이밥, 굴림만두, 평안도식 고기전를 주문했다. 이가령은 “저희 할머니께서 고향이 (북한) 함경도다. 아버지랑 할머니께서 그렇게 북한 만두를 좋아하신다. 이북식 만두가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허영만 작가가 “김치말이밥이 이북음식인가”라고 물었고, 박혜숙 1대째 사장은 “이북 음식이다. 저희는 펴양인데 이북에선 이렇게 많이 해 먹는다. 이게 겨울 음식이다. 밤은 길고 오락시설도 없을 때고 출출해지고 어마가 찬밥 덩어리에 김장김치 썰어서 (참기름 쳐서 만들어 먹었다)”고 답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1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우아한 맛! 덕수궁 서울 무교동 밥상‘ 편을 방송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봉골레 백합 스파게티 맛집은 지난 1967년에 개업한 한국 최초 이탈리안 식당이다. 이탈리아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고픙스러운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청와대나 정재계 등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35년 경력의 임승환 지배인은 “이 건물 자체가 삼성이 초창기에 지어진 사옥”이라며 삼성 창업주인 故 이병철 회장의 단골 식당이었음을 자부했다. 허영만 작가는 故 이병철 회장이 즐겨 주문했다는 봉골레 백합 파스타를 비롯해 마늘빵, 양파수프 등을 주문했다. 디저트로는 젤라토 카사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중구 다동에 위치한 도다리쑥국·멍게밥 맛집은 통영의 맛을 내놓는 식당이다. 지난 1964년에 개업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는 배진호(67) 사장은 통영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그는 “우리 가게에 들어오면 통영의 제철 음식을 맛보이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말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톳두부무침, 생미역무침, 명란알찜, 꼬시래기무침 등이 나왔다. 그리고 향긋한 쑥을 듬뿍 넣은 도다리쑥국과 멍게밥이 나오며 한상을 이뤘다. 허영만 작가는 멍게밥을 맛 보고 “입 안에 남해바다가 확 들어오네”라고, 도다리쑥국을 맛 보고 “봄을 기다릴만한 정도의 맛”이라고 극찬했다.
메밀국수는 간장소스에 취향껏 겨자와 파를 넣고, 국수 면발을 간장소스에 담뿍 담가 먹으면 된다. 그 맛을 본 이가령은 “쫄깃해서 맛있다”고 했고, 비빔메밀을 맛 보고는 “간이 세지 않으면서 정말 독특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메밀면에는 국내산 봉평 메밀을 사용하며, 주문 즉시 삶아 더욱 쫄깃하다는 평가다.
정동 덕수궁 인근 골목 끝에 위치한 김치말이밥·굴림만두 맛집은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허 작가는 김치말이밥, 굴림만두, 평안도식 고기전를 주문했다. 이가령은 “저희 할머니께서 고향이 (북한) 함경도다. 아버지랑 할머니께서 그렇게 북한 만두를 좋아하신다. 이북식 만두가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12 21: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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