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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좋았는데…" 토니안, 룸메이트 붐→김재덕으로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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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붐과 토니안이 서로 동거했던 사이임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토니안이 출연해 "붐과 15년 전 같은 룸메이트였다"고 밝혔다.

붐은 "2년 정도 (토니안과) 같이 살았다”며 “저와 급하게 헤어지고 안주인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김재덕 씨가 토니안과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 '구해줘 홈즈'
이에 토니안은 "맞다. 12년 정도 된 것 같다"면서 "이제는 좀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붐과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좋았다"면서 "하지만 내가 좀 다크한 반면 붐은 굉장히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토니안은 "아침만 되면 내 방에 찾아와서 '형님, 날씨가 너무 좋아요' 이걸 매일 했다"고 떠올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붐은 "계속 방에서 안 나오니 어떻게든 형을 웃게 만들어 주기 위해 노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토니안은 결국 자신의 방에 자물쇠까지 달게 됐음을 전했다. 붐은 "두 개를 달더라. 번호키를 달아싿"며 "많이 섭섭했다"고 했다.

이후 토니안은 "어느 날부턴가 그렇게 활발했던 붐이 매일 컴퓨터만 하고 있더라"며 "그 뒷모습을 보고 '내가 이러다 유능한 예능인을 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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