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아는 학창시절 선배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까지 당했음을 밝혔다.
권민아 SNS
민아는 "한 번은 친구가 전화를 받고 어디 간다길래 걱정이 돼서 말리다가 같이 가게 됐다"며 "전화를 받은 친구와 한 빈집으로 갔는데 거기서 2살 정도 위로 보이는 남자 선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자아이들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고 나는 맥주병과 주먹으로 몇 시간 내내 맞았다. 계속 맞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민아는 성폭행을 한 당사자가 당시 이름만 들으면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했다.
아무런 이유없이 장시간 구타와 성폭행을 당해야 했던 민아는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했다.
민아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니까 쌓이진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걷지를 못해 거의 기어가다시피 했다. 신고는 하지 않았다. 부모님 아시면 큰일이 벌어지고 걱정돼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아는 아직도 지민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누군가는 나를 보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고, 빨리 피해자가 발 뻗고 불안해하지 않고 악몽 꾸지 않고 압박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속사 대표, 회장님도 직접 아이들을 키우려고 마음 먹었다면 직접 돌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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