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흡연·소지 사과 "법적 처벌 당연한 것"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사과문을 공개했다.

4일 킬라그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저에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날 그는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게 맞는데, 늦은점도 죄송하다"며 "저는 지난 삼일절, 영등포 경찰관님들에게 대마초 의심 방문을 받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하였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며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하는 공인으로써, 절대 하면 안되는 짓을 했다"고 반성했다.

킬라그램은 "저는 이 글을 읽고있는, 혹은 뉴스에서 이번 일을 접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댓글들도 하나씩 읽고 천천히 더 반성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않겠습니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떳떳하게 대한민국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일 SBS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미국 국적의 래퍼 킬라그램(이준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 서울 영등포구의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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