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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다량으로”…BJ겨울, 활동 중단 후 잠수→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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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BJ겨울이 활동 중단 후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난 17일 겨울의 유튜브 채널에는 ‘BJ겨울의 솔직한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겨울은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영상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저를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가 한 달 정도 잠수 아닌 잠수를 타게 됐는데 이 행동으로 인해서 걱정하시는 분들고 많고 오해도 많은 것들이 생겨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BJ겨울
BJ겨울
 
그는 “저는 지금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무섭고 도망치고 싶다”며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년의 시간 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보답하는 길은 소통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최선을 다해서 소통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상처를 받아도 티내지 않고 아파도 슬프지 않은 척 하면서 가족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티내지 않았는데 5년 동안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터진 것 같다”며 “그 고름이 기념일 날 터졌던 것이고 이 일에 대해서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진심으로 소통하고 그것에서 행복감을 느꼈는데 제 진심이 닿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상처, 그 보상 심리에 대한 저에 대한 미움에 자책,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침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 번아웃,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이 한 순간에 몰아닥쳐서 저를 무너지게 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겨울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고 도망쳐버렸다.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매일 울면서 방종을 하는 모습이 죄송스러워서 도망을 쳤고 마지막 방송을 한 날에는 이 영상을 볼 엄마에게는 미안하지만 수면제를 다량으로 먹었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 이후로도 매일 매일 울었고 혼자 있으면 알 수 없는 슬픔이 계속 몰려왔고 이유없는 우울감과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며 “책도 많이 읽고 엄마, 아ᄈᆞ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너무 우울함이 심해서 혼자 있으면 안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고 본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저는 많이 괜찮아졌다. 책도 많이 읽고 부모님이랑 예전보다 많은 시간 보내면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우는 일도 적어졌다”며 “목표도 생겼고 제가 해왔던 것은 이루는 성격이다. 원하는 건 이번에도 해보려고요”라며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BJ겨울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 아프리카TV,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사라졌었다. 이후 한 달 가량이 지나 근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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