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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리턴즈] “이준기 선배님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죠.” / 활발한 가수 활동부터 드라마 ‘악의 꽃’에서 첫 연기 도전까지!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배우 ‘박현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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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지난 1월 25일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배우 이준기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겸 가수 박현준(루)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본 인터뷰 촬영은 촬영에 참여한 전 스태프들의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하였으며 코로나 예방 수칙에 준수하여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톱스타뉴스 구독자 여러분! 가수 겸 배우 저는 ‘박현준’, ‘루’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원래 제가 하던 조그마한 사업 있어서 그거 계속하면서 먹고살고 있습니다. (웃음)

Q. 현재 예정된 차기작?

얘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정말 하고 싶은데 뭐 또 상황이 맞아야지 하는 거니까요. 이미 미팅은 다 했고 지금 이제 회사 측이랑 얘기가 오고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Q.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악의 꽃’, 캐스팅 비화?

오디션을 보기 전에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이준기 선배님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살면서 만약에 이준기 선배가 나오는 드라마면 “나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를 항상 생각해왔는데 정말 오디션 제의가 들어온 거예요. 연락이 와서 오디션 볼 때부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좀 생겼죠. “이 정도면 되겠다!” (웃음) 아마 캐스팅 된 이유가 그 영향이 제일 크지 않았나 싶어요.

Q. 첫 연기 도전, '악의 꽃'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작품이 있다면?

이준기 선배님 작품을 정말 많이 봤어요. 공부를 정말 상당히 많이 하면서 노력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닮은 거는 노력을 안 해도 괜찮지만 사실 아역이라고 하면 대사 톤이나 말투나 어느 정도 그런 게 좀 부합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이준기) 선배님 작품을 많이 본 거 같아요.
 
박현준(루)
박현준(루)
Q. 사이코패스 역할, 캐릭터 준비하는데 힘들진 않았는지?

굉장히 힘든 게 많았어요. 사실 모든 게 다 처음이었어요. 드라마 현장도 처음이고 되게 어색해서 동떨어진 느낌이랄까? 역할 쪽에서도 되게 힘든 게 많았죠. "사이코패스라는 역을 어떻게 해야 될까?" 감정을 느끼면 안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연기하면 너무 딱딱하게 대사가 나오다보니 발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정말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까 이게 어떻게 만들어져서 나올지를 모르잖아요.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하는 걱정도 많았고 분위기, 현장 다 어려웠죠. 

Q. 힘들었을 때 도움을 줬던 선배나 동료배우가 있다면?

같이 드라마 했던 ‘임나영’이라는 선배님한테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현장 분위기가 어색해서 힘들었지만 덕분에 기댈 곳이 생겼고 또 같이 아역을 했던 (정)택현이라는 동생이 화기애애 잘 풀어 준 것 같아서 동떨어진 느낌을 조금씩 없앴습니다. (웃음)

Q. ‘악의 꽃’ 기억에 남는 신?

2화 때 나왔던 장면인데 “내가 죽였어. 기분이 썩 괜찮아.” 이런 대사가 나온 적이 있어요. 나중에는 사실 내가 죽인 게 아니고 내가 자진해서 덮어쓴 역할이었는데 그게 좀 메리트가 있었던 거 같아요.  “그게 제일 메인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칭찬이 자자했는데 기분이 어떠셨는지?

정말 너무 좋죠. 참 배우로 활동을 해보면서 느낀 건데 “아, 이게 사람 말 한마디로 이렇게 기분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는 거구나.” 정말 기분이 날아갔었거든요. 기분 너무 좋았죠.
 
사진출처= tvN ‘악의 꽃’ 캡처
사진출처= tvN ‘악의 꽃’ 캡처
Q. 언제부터 연예인(배우, 가수)의 꿈을 키우시게 된 건지?

어렸을 때 아버지(가수 박강성)가 한참 활동하고 계셨을 땐데 그때 이제 잠재적으로 연예인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던 거 같아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인정받는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나도 대중들 앞에서 인정을 떠나서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했었어요. 아버지가 하시는 콘서트, 행사, 한창 미사리 무대에 서실 때도 거의 빠지지 않고 같이 다녔거든요. 그때부터 아마 잠재적으로 꿈을 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한테 “나 연예인 하고 싶다!”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Q. “연예인이 되겠다”라는 말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는지?

반대는 없었어요. 저희 아버지도 그쪽에서 일하고 계시고 응원해 주셨죠. 집안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이런 주의라서요.

Q. 존경하는 롤 모델?

‘유지태’ 선배님 되게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유지태 선배님) 드라마를 보면 선배님이 연기를 되게 편안하게 하세요. 톤이 되게 안정적이신데 제가 그런 부분을 좋아해서 닮고 싶어요. 사람들이 볼 때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성장을 하고 싶습니다.
 
박현준
박현준(루)
Q. 건강상의 이유로 라이브 무대 중단, 지금 건강은 어떤지?

아직 좋진 않아요. 당시 제가 첫 앨범부터 두 달에 한 번씩으로 앨범을 계속 준비했어요. 그러면 이제 사람들은 두 달에 한 번씩 앨범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그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른 앨범을 또 동시에 준비하고 계속 맞물려서 준비를 했거든요. ‘그 날’이라는 노래는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그 후로는 계속 못 찍었던 이유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목뿐 아니라 체력에도 무리가 오더라고요. 잠을 우선 기본적으로 못 자고.. 제가 ‘비 내리는 날’ 무대를 준비하면서 '악의 꽃' 촬영을 했고 또 원래 제가 하던 일도 있어서 너무 많은 일이 과부하가 걸리니까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목이 뻑 가버렸죠. 사실 ‘비 내리는 날’ 첫 방송 때부터 너무 위태위태했거든요. 그때 NG도 많이 내면서 리허설도 남들보다 2~3번을 더 했어요. “어떡하지? 그만해야 되나..” 했는데 우선 시작을 했으니 “괜찮을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방송은 계속 돌다 보니 목이 완전히 가버렸죠. 다행히 방송에서는 좀 그런 부분이 들 보여서 나오긴 했어요. 근데 현장에서는 분위기도 정말 험악했고 제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까 너무 위축돼서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살짝 “가수를 내려놔야 되나?”하는 그런 생각까지 하고 마지막 방송 때 쉬는 시간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검사를 받아 보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노래하시면 안 된다!” 계속 노래하실 거면 지금은 정말 쉬라고 하셨어요. 정말 결절 빼고 걸릴 수 있는 건 다 걸렸어요. 그래서 이제 검사 결과 받고 대기실 들어가서 “노래하면 안 된다는데 어떻게 할까요?”해서 이제 “여기까지만 하자”가 되었고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잘 끝내긴 했는데 그 이후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아빠가 아들에게’는 아버지랑 같이 방송 무대를 섰고 평들이 사실 ‘되게 보기 좋다.’와 같은 좋은 평들이 많았는데 ‘비 내리는 날’ 평으로는 ‘악플’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쟤 노래가 라이브가 안 되네?”. “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나?”, “아버지랑 같이 무대 할 때는 좀 편안했는데 지금 혼자 하니까 좀 힘든가 보네.”, “노래 실력이 별로네. 라이브는 듣지 말아야겠다.”와 같은 댓글이 달리다 보니까 하소연할 때도 없고 미치겠더라고요. 그때부터 딜레마가 생겼죠.

Q. 그럼 그다음 앨범은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원래는 제가 항상 계획이 두 달에 한 번씩은 꾸준하게 뭐라도 장르 불문하고 “노래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계속 준비를 했던 건데 이 사건이 생기면서 사실은 좀 많이 마음에서 내려놨어요. 그래서 앨범은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겠어요. 우선 자신감부터 회복해야 할 것 같아요.
 
박현준(루)
박현준(루)
Q. 친한 동료 연예인? 

드라마 ‘악의 꽃’을 같이 했던 제 누나로 나왔던 ‘임나영’씨와 그 드라마 이후로 계속 연락하고 지냅니다. 그리고 원래 서로 데뷔하기 전부터 알았던 배우 중에 ‘배윤경’이라는 친구와도 워낙 친하죠. 마지막으로 이제 박강성 씨라고.. (웃음)

Q. 기억에 남는 팬?

아, 최근에 제가 답장을 못 드렸어요. 저한테 친구 덕에 ‘비 내리는 날’ 알게 돼서 요즘 계속 듣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라고 메시지를 주셨어요. 지금 이렇게 자존심이 좀 하락 되어있는 상태에서 제가 좀 회복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별거 아니에요. 많은 팬분들도 그렇게 해주셨는데 최근 들어 제가 활동을 안 한 지 좀 됐잖아요.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좋다~”라고 연락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신다는 게 감사했어요. 그분 덕분에 한편으로 좀 위로가 된 것 같아요. 

Q. 팬분에게 영상편지?

감사합니다. 제가 부끄러워서 이런 거를 못하는데 아마 제 기억으로는 남자분이셨어요. 제 노래를 듣고 어떤 감정을 느끼셨는지 자세하겐 모르겠지만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언제 밥이라도 한 끼 할까요? (웃음)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Q. 박현준에게 '배우'란, '가수'란? 

‘꿈’이에요. 제가 이걸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뭐 벌면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제 삶의 원동력 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가수, 배우, 지금 제가 하는 사업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좀 제 삶에 다 녹여진 것 같아서 이걸로 좀 반응도 반응이지만 제가 활기차게 좀 날아다녔으면 좋겠어요. 꿈같은 그런 직업인 것 같아요.

Q. 2021년 새해 목표?

차기작 빨리 만나는 게 목표입니다. 사실 노래도 계속하고 싶은데 참 어려워요. 드라마도 제가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노력은 계속하고 있으니까 좋은 작품 만나지 않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지금 얘기하고 있는 드라마도 큰 역할은 아니에요. 잠깐 이제 그것도 살짝 아역인데 이준기 선배님 아역은 아니고 (웃음) 계속 “닮았다.”라고 얘기를 나왔던 또 다른 선배 배우분이 계세요. 지금 그분 아역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 작품이 성사되면 아마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를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매번 정말 감사드리고요. 제가 조금 컨디션이 빨리 올라와야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참 어려워요. 최대한 빨리 찾아뵐 테니까 좀 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까지 배우 겸 가수 ‘박현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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