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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삭제 전 남긴 글 "거짓 1%도 없다…공식 사과문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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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인기 아이돌 세븐틴(Seventeen) 민규에 대한 학폭 의혹도 제기됐다.

22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일진출신 남자 아이돌 세XX 김X규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실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학폭 제기자 A씨는 누구나 세븐틴 멤버 김민규를 폭로하는 것임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지칭했다.

다른 연예인들의 학교 폭로들로 용기를 냈다는 A씨는 "제가 지금 폭로하고자 하는 김X규는 저와 초등학교 학교를 함께 나왔다. 김X규는 초딩때부터 이리저리 누비며 축구 잘하고 일진 무리들 중 1명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네이트판 폭로글 캡처
네이트판 폭로글 캡처, 세븐틴(Seventeen) 민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A씨는 "제가 중학교 1학년 하교길에 무서운 애들과 언니들이 불러세워 돈을 뺏고 언어폭력을 했던 때가 있다"며 "그들은 저에게 무차별적인 언어폭력을 하고 머리를 밀치는 등 가벼운 폭력이 있었다. 저는 너무 무서워 울었고 이 모든 상황을 처음부터 웃으며 지켜보고 제 얼굴에 콜라 뚜껑을 던져 명중시키고 자지러지게 웃던 사람이 김X규"라고 밝혔다.

또 A씨는 김씨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술을 먹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캐스팅이 되고 오디션에 합격한 이후 A씨에게 문자가 왔고 차비가 없다며 돈을 모아서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증거로 김씨의 예전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게재했다. 졸업사진도 추후 올리겠다고 밝혔으며 싸이월드가 부활 시 댓글에 추가 사진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글을 삭제하기 전 "사건들에 대해선 거짓이 단 1%도 없으며 사건 내용에 대해 떳떳하다. 하지만 이 문제가 장기전으로 갈 시에 이길 자신이 없다. 신상을 밝히기도 두렵다. 공식 사과문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만약 나오지 않을 시 한번 더 추가 폭로를 하겠다. 그래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거나 신상을 요구할 시에는 글 삭제하고 평생 혼자 원망하며 지낼 각오를 하겠다"라고 적었다.

톱스타뉴스 측은 학폭 의혹이 제기된 세븐틴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사실 확인차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 묵묵부답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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