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향방 중요…파월 발언 주목"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3100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도 금리 향방 등에 시장 관심이 쏠리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100.8) 대비 6.82포인트(0.2%) 상승한 3107.62에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조78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조1212억원, 73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수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에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미국 증시 신고점 경신, 미국 부양책 진전 등 호재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본토 한파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가 높아졌고 미국 국채 10년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우려에도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인플레 공포가 현실화되려면 물가 상승 강도가 경기와 기업이익에 부담을 줄 만큼 높아져야 한다"라며 "1999~2000년 미국 사례를 보면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경기와 이익 지표가 꺾이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도 각국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고려시 경기와 이익의 우상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에도 주식시장의 현재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지수가 2970~31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 중심 프로그램 매도세 지속,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차익실현 등이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소"라며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시장 패시브 대규모 유출은 관찰되지 않는다. 아시아 신흥국 내 다른 주식시장과 수익률 키 맞추기 이후에는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방향 재확인, 미국 중심 경제 지표 개선, 미국 행정부의 추가부양책 논의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 상승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리 상승, 물가 기대 확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음주 파월 의장의 은행위원회 보고가 잡혀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향방이 중요하다"라며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파월 연준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나설것이라는 자료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월22일(월) = 중 LPR 금리 결정
▲2월24일(수) = 미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연준 파월 의장 연설
▲2월25일(목) = 금융통화위원회, 미 1월 신규주택매매, 미 1월 내구재 주문, 미 4Q GDP
▲2월26일(금)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접종, 미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2월27일(토) = 미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2월28일(일) = 중 2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100.8) 대비 6.82포인트(0.2%) 상승한 3107.62에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조78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조1212억원, 73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수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에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미국 증시 신고점 경신, 미국 부양책 진전 등 호재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본토 한파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가 높아졌고 미국 국채 10년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우려에도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인플레 공포가 현실화되려면 물가 상승 강도가 경기와 기업이익에 부담을 줄 만큼 높아져야 한다"라며 "1999~2000년 미국 사례를 보면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경기와 이익 지표가 꺾이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도 각국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고려시 경기와 이익의 우상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에도 주식시장의 현재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지수가 2970~31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 중심 프로그램 매도세 지속,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차익실현 등이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소"라며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시장 패시브 대규모 유출은 관찰되지 않는다. 아시아 신흥국 내 다른 주식시장과 수익률 키 맞추기 이후에는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방향 재확인, 미국 중심 경제 지표 개선, 미국 행정부의 추가부양책 논의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 상승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리 상승, 물가 기대 확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음주 파월 의장의 은행위원회 보고가 잡혀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향방이 중요하다"라며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파월 연준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나설것이라는 자료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월22일(월) = 중 LPR 금리 결정
▲2월24일(수) = 미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연준 파월 의장 연설
▲2월25일(목) = 금융통화위원회, 미 1월 신규주택매매, 미 1월 내구재 주문, 미 4Q GDP
▲2월26일(금)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접종, 미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2월27일(토) = 미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1 18: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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