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현택 기자) 최근 온라인 RPG게임 메이플 스토리가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한 오류수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8일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 사전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월드 운영과 관련한 공지 및 클라이언트 1.2.117 릴리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대대적인 직업 간 밸런스 조정이 예고되면서 유저들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월드 패치 내용 중 직업간 밸런스 보다 아이템과 관련한 오류 수정 사항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템은 캐릭터가 입는 장비 능력치에 추가 옵션을 부여 해주는 '환생의 불꽃'이라는 아이템 입니다.
해당 아이템에서 나오는 옵션은 무작위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직업에 맞는 옵션을 구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미 1년전에는 유저들이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추가적으로 부여되는 옵션이 균등한 확률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특정 옵션 조합 위주로 편중된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메이플스토리 측은 이번 테스트 월드 패치를 통해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추가 옵션을 부여하거나 재설정하는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툴팁에는 추가 옵션이 '무작위로 부여된다'고 표기 되어 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고, 이번 공지를 통해 사실임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에서 추가 옵션 아이템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무수한 유저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확률로 등장하는 좋은 옵션을 가지기 위해 많은 비용을 소모한 셈 입니다. 관련 논란에 대해 유저들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에 관련 이런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유저들은 트럭 운행 및 서명 운동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넥슨의 해명 및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환생의 불꽃' 오류 수정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입니다.
현재 난리난 메이플스토리 관련 커뮤니티 (출처 : 메이플스토리 인벤 캡처)
이번 논란과 관련해 메이플스토리 인기 유튜버 '팡이요'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 도중 이번 테스트 월드 패치 내용에 대한 발언을 했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팡이요와 친한 BJ세글자도 소식을 듣고 관련 게시글을 읽던 도중 "나는 아무 말 안할래 미안해 팡이형"이라며 말을 아끼는 듯 했습니다. 최근 넥슨은 전직원 연봉 협상을 통해 여론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메이플스토리의 테스트 월드 오류 수정으로 인해 논란이 되자 연봉 협상과 관련해서도 네티즌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론화 시키자", "메이플은 유저를 돈으로 본다니까 ㅋㅋ", "적우들은 확률 높아졌다고 좋아 하겠네", "역시 돈슨 클라스~ ㅋㅋ", "넥슨은 과금유도가 너무 심하긴 해", "돈슨이 돈슨 한거지 뭐", "여태까지 알면서 저런거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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