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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없나”…이만기, 김창열(김창렬)에 서운함 토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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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김창열(김창렬)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트롯파이터’에서 이만기는 짬뽕극장 ‘언택트 설날’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모이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만기는 “지금 이 목구멍으로 밥이 들어가겠나”라며 “손가락이 없냐. 전화기가 없냐. 전화도 한 통 없고 감감 무소식이다”라며 연락이 없는 자식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내가 자기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아들한테 전화 좀 해봐라”고 말했다.
 
MBN ‘트롯파이터’
MBN ‘트롯파이터’
 
이어 이만기는 영상통화를 했고, 김창열이 전화를 받았다. 김창렬은 “안 그래도 조금 이따가 전화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해주셨다. 죄송하다”며 인사했지만 이만기는 “너는 명절인데 전화도 한 통 없냐”고 말했다.

그는 “이 늙은 부모가 이렇게 너희한테 전화를 꼭 해야겠나”라고 말했고 김창열은 “설인데 내려가서 기쁘게 해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며 “혹시 필요한 게 있으시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와 김창열은 서로 건강을 걱정하며 훈훈함을 자아냈고, 코로나19로 설 연휴에도 모이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한편 MBN ‘트롯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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