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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50선 회복…셀트리온·에이치엘비 등 反공매도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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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 강세, 950선서 마감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수출 호조 소식에 5일만에 반등해 3050선을 회복했다. 

한국판 게임스탑이라 불리우는 반공매도 운동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닥도 3%의 강세를 기록하며 95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6.21)대비 80.32포인트(2.7%) 오른 3056.53에 마감했다. 지수는 0.60포인트(0.02%) 오른 2976.81에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상승으로 전환된 후 폭을 키워나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기관의 강한 매수세와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6901억원, 13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829억원 순매도했다.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게임스탑 이슈 이후 반 공매도에 대한 운동이 확산되면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강세가 지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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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는 7~14.5%의 급등했고, 에이치엘비는 7.2%의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매도와 전면전을 선포한다"며 이를 위한 'K-스트리트베츠(KSB)'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투연은 1차적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주주연합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6.33%)이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건설업(5.94%), 운수장비(5.56%), 은행(4.20%), 기계(4.03%) 등의 상승 폭이 높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2%) 오른 8만3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04%), LG화학(3.60%), 네이버(1.46%),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1.5%), 현대차(4.15%), 셀트리온(14.51%), 카카오(0.11%), 기아차(9.09%) 등 모두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28.73)은 대비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등락을 반복하다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3690억원, 170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25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9.60%), 셀트리온제약(7.03%), 에이치엘비(7.22%), 씨젠(8.91%), 펄어비스(5.43%), 알테오젠(7.81%), 에코프로비엠(2.34%), 카카오게임즈(7.4%), CJ ENM(2.35%), SK머티리얼즈(4.5%) 등의 강세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 수급적인 요인과 함께 인민은행이 980억위안 유동성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본격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었다"며 "더 나아가 한국 수출이 전월 대비 11.4% 증가했고, 수출 단가가 전년 대비 29.9%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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