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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유 중 마약"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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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최원석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를 이날 구속 기소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자택 등에서 1회용 주사기 등을 사용해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지난 2018년에는 필로폰을 사들여 전 연인이었던 가수 박유천 등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황하나 / 연합뉴스 제공
황하나 / 연합뉴스 제공

 

이에 2019년 7월 19일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단독은 황하나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황하나 측은 항소했으나 같은 해 11월 2심엥서 항고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그러던 중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이 속한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하나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하나는 같은해 11월 말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절도한 혐의도 적용된 상황이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에서 공개된 황하나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당시 지인들에게 "난 절대 나올 게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경찰의 1차 마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경찰은 황하나가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면서 정상적인 검사를 방해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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