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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능력자"…양지은, 미스유랑단 '범 내려온다' 무대서 뽐낸 남다른 판소리 그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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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이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에서 선보인 모습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6회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 무대가 등장했다.

팀 대결로 진행되는 1라운드서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팀은 '미스유랑단'(팀장 윤태화, 팀원 윤희, 양지은, 전유진, 김태연)이었다.
 
'미스트롯2' 방송 캡처
'미스트롯2' 방송 캡처
이들은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와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선곡했는데, 양지은이 맡은 후렴구가 특히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부분의 파트는 김태연이 맡았으나, 양지은은 후렴의 일부만 부르고도 모두를 놀라게 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무형문화재 이수자이기 때문.

201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 29-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시험을 통과한 그는 제주도 출신 가운데 유일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1호 이수자로 남아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2세가 되는 양지은은 2002년 판소리에 입문했으며, 2016년 일본 나라시에서 열린 카스카노 음악제에서 '홀로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현재 '미스트롯2' 출연진들 중에서는 전유진, 김다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트 응원지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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