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솔라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는 ‘그냥인터뷰 박소담 ‘기생충’, 이것까지 놀라게 한다고?’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라와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박소담은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된 영화가 ‘기생충’이 처음이었다”라며 “그때 회사도 없었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봉준호 감독님께 연락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솔라시도’ 유튜브
그는 이어 “안 믿었다. 답을 안 했다”라며 “근데 연락이 다시 와서 ‘왜 안 믿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솔라는 “나도 찾아보니까 ‘기생충’에 나오게 된 계기가 ‘옥자’ 때문이라더라”고 물었고 박소담은 “맞다. ‘옥자’ 때 감독님을 뵀었다”고 답했다.
박소담은 “미자가 10대 중반 역할인데 몇 살인지 모르고 ‘이 친구 오디션 한 번 봐볼까?’하고 부르셨는데 알고 보니 내가 나이가 너무 많았던 것”이라며 “그때 이미 24살이었다. 감독님이 그냥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해서 한 시간? 한 시간 반 동안 수다 떨다가 나왔다”고 봉준호 감독과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박소담은 “그러고 2년 뒤? 3년 뒤에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솔라는 이어 ‘기생충’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었고, 극중 골목 배경이 세트장이었냐는 질문에 박소담은 “맞다. 수조 세트 안에 마을을 지어서 거기에 물을 다 부었다”며 “나도 처음에 가서 놀랐다. 실제로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미술 감독님 최고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박소담은 “어느 한 장면에 고양이가 지나갔다”며 “그래서 우리가 이거 다 대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솔라는 “박 사장네 집은 누구 집일까”라고 질문했다. 박소담은 “세트다. 다 지은 거다. 1층, 2층, 지하가 다 평면 적으로 있는 세트다”라며 “끝나서 다 부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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