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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아버지 찰리박, 세번째 이혼 후 뇌졸중→아들과 연락 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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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의 근황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가수이자 신화 전진(박충재)의 아버지 찰리박 편이 방송됐다.

앞서 찰리박은 사업에 실패한 후 지난 2016년 세 번째 아내와 이혼했다. 이후 학원과 집 등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반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그는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지내며 지역복지센터에서 가져다 주는 불고기에 즉석밥, 계란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찰리박은 "2017년 11월에 쓰러졌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뇌졸중이었고 골든타임을 놓쳐서 재활 운동이 필요했는데, 돈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쓰러진 후 찰리박은 왼쪽 편마비와 언어 장애가 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스스로 재활 운동을 해 마비가 왔던 왼쪽 팔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아들 전진, 류이서의 웨딩사진으로 설정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이) 나하고 연락 안 하기로 했다"며 "입이 두 개라도 말 못하고, 내 탓이 커서 아들 원망할 일이 없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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