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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북가좌동’ 발매 ‘힙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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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수다쟁이만의 날카로운 시선, 사실주의적 표현이 인상적인 싱글 앨범 ‘북가좌동’이 오늘 정오 공개됐다.
 
클라우댄서, 겟백커스, 슈퍼랩핀 피제이, 스피킹 트럼펫 등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실험을 하며 꾸준히 가치를 증명해온 랩퍼 수다쟁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가좌동’을 통해 수다쟁이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북가좌동 349-17’ 색깔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북가좌동’은 한국 힙합씬의 숨은 고수로 평가 받고 있는 신예 힙합 프로듀서 디프라이(Deepfry)가 힙합 본연의 붐뱁(Boom Bap) 사운드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으로, 세계적인 턴테이블리스트 디제이 후드 (DJ HOOD)의 날카로운 스크래치를 더해 힙합의 정석을 보여준다.

북가좌동 앨범 자켓 / 루미넌트 엔터테인먼트
북가좌동 앨범 자켓 / 루미넌트 엔터테인먼트

 
‘북가좌동’은 수다쟁이의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작가주의적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다쟁이는 북가좌동이라는 특정 지역을 통해 모두가 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우리의 자화상을 냉소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복하는 지루한 일상의 모습을 눈 앞에 펼치듯 나열하며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느냐’며 질문을 던진다.
 
‘북가좌동’은 뒤이어 발매될 ‘북가좌동 349-17’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는 곡이자, 아티스트 수다쟁이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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