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도지원이 KBS 드라마 ‘힐러’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2월 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KBS 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힐러’ 제작발표회에는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 도지원, 박상원, 우희진, 이정섭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도지원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지나 작가님이 예전에 집필한 ‘모래시계’에 무너졌던 ‘촛불처럼 타다’를 했다. 송지나 작가님을 보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지원은 “같이 작품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이 들었는데 나한테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 도지원은 “‘모래시계’로 무너졌던 마음이 ‘지금은 열심히 해서 송지나 작가님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도지원은 ‘웃어라 동해야’ 이후 지창욱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서는 “창욱이가 어엿한 배우로 성장해 있어서 고마웠다”며 “‘웃어라 동해야’는 나에게나 창욱이에게 매우 뜻깊은 작품이다. 지금 ‘힐러’에서 이렇게 다시 만났지만, 아직 내 마음속에 창욱이는 언제나 ‘웃어라 동해야’의 동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창욱은 도지원과의 재회에 대해 “4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변한 게 없이 그때와 같다. 아직도 너무나 예쁜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계셔서 기분 좋다”며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 촬영하면서 너무나 좋은 기억이 많았던 드라마이기에 도지원 선배님과 다시 만났을 때 그때 모습이 떠오르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해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도지원이 맡은 최명희 캐릭터는 문식의 아내로 과거 80년대 해적방송의 진행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2/04 18: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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