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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키보드워리어" 안상태 아내가 인스타에 올린 '층간소음'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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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맨 안상태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아내 조모 씨가 올린 SNS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 아내 조모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조모 씨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인스타 피드가 첨부됐다. 여기서 조모 씨는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 아래 사는 불쌍한 #KeyboardWarrior"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2층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공룡의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안상태의 아랫집 주민 A씨는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와이프 인스타그램 댓글을 다 막아놓고 프로필에 저를 저격해서 글을 써놓으셨길래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가 공개한 안상태 아내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아랫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한다. 익명으로 악플을 다셔서 설마 했고 무섭기도 했다. '아랫집인데요~'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서로 대화하고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쓰여 있다.

이에 A씨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것을 한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저를 악플러 취급한다. 그리고 '아랫집입니다~'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아가냐"라며 "혹시나 올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 나갔다. 사과하러 직접 오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사 빨리 가시려고 시세보다 싸게 엄청 손해 보시는 것처럼 매물 올렸다고 하시는데 저희집은 18층, 그쪽 집은 19층 12억에 올리지 않았느냐. 다른 집 가격이랑 다시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란다"라며 아파트 매매가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안상태의 집 가격은 같은 층보다 3천만 원 비싼 12억 원으로 올라와 있다.

A씨는 지난 12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층간소음 가해자로 안상태가 지목됐고, 안상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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