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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보기 싫어" vs "농담일 뿐"…'놀면 뭐하니' 데프콘, 김종민 향한 발언으로 논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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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놀면 뭐하니' 데프콘이 김종민에게 내뱉은 말로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주에 이어 '예능 투자자 카놀라 유' 특집으로 진행됐다.

카놀라유(유재석)를 비롯해 동석(데프콘), 영길(김종민)이 예능 우량주 찾기를 위해 장항준 감독과 개그맨 이진호, 가수 겸 유튜버 그렉 프리스터, 래퍼 이영지 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대상 출신인 탁재훈과 2020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숙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김숙과의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이 자리에 대상 수상자가 3명이나 있네"라는 말이 나오자 동석은 "내게 대상은 위험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과 카놀라유가 대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하자 "왕관의 무게를 감당할 단계가 아니"라며 말 끝을 흐렸고, 영길이 "뭐가 위험해요. 주면 감사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석은 "넌 네가 받은 게 아니잖아. 차태현이가 자꾸 거절을 하니까"라고 말했고, 카놀라유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지"라며 제지에 나섰다.

영길은 "뭐하는 거야! 내 대상을 왜 형이"라며 멱살을 잡는 모습을 보였고, 동석은 "친하니까 얘기하는거야"라고 해명했다.

영길과 동석이 서로 웃으며 넘어가면서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을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는 글들이 쏟아졌다.

또한 데프콘의 인스타그램 등 SNS로 넘어가 그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을 남기며 사과하라는 이들도 있었으며, 그에 대해서 '소년원 출신 방송인', '전과자'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내뱉는 이들도 있었다.

대체로 데프콘이 오랫동안 '1박 2일'을 지켜온 김종민을 무시했다는 반응이 많은 상황이다. 다만 두 사람이 '1박 2일 시즌3'를 함께한 사이인 만큼 해당 발언만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추측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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