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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주간이슈] 이휘재·문정원·안상태 '층간소음' 논란-반민정 '2차 가해' 조덕제 징역 선고- '버닝썬' 김상교·효연 SNS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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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 연예인도 피하지 못한 '층간소음' 논란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이휘재와 문정원, 안상태는 당사자의 추가 폭로를 비롯해 연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휘재 가족에 대한 논란은 아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됐다. 이휘재, 문정원의 아랫집에 산다고 밝힌 A씨는 "아이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제발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문정원은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도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며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지르고 야단쳐 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문정원 인스타그램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과문이 아닌 변명문에 가깝다고 지적했고, 이내 관련 글이 삭제돼 비난 여론이 강해졌다. 결국 문정원은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됐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안상태의 경우 아랫층 주민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3월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며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었고, 작성자는 글에서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댓글 등을 통해 안상태임이 밝혀졌다.

안상태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조인빈 씨는 "물론 소음이 발생해 죄송한 건 있지만 저희가 상황을 방치한 건 아니다"며 "사과도 계속 하고 매트도 깔고 조치를 취했지만 계속 저희 벨을 누르고 관리실 등을 통해 민원을 넣어 저희도 괴로움이 컸다"고 호소했다. 
 
안상태 인스타그램
안상태 인스타그램

 

조씨는 "정작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제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서 신랑(안상태)을 저격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는 걸 보며 많이 놀랐다"며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악의적으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말라"고 해명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은 "매일 댁에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다"며 "찾아갈 때마다 공손하게 두손 모아 말씀드렸는데 부군(안상태)께서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또한 "애를 묶어놓냐며 위협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그 이후 고소라도 당할까 더이상 찾아가지 않았고 제3자를 통해 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관리사무소로 연락드렸다"며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했다.
 
조덕제 유튜브 영상 캡처
조덕제 유튜브 영상 캡처

 

2. 피해자 2차 가해한 조덕제, 결국 법정 구속行

성추행한 여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2차 가해혐의를 받은 조덕제(53)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박창우 판사는 14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조덕제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거인 정모 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15일 반민정의 법률 대리인 신현정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형사 가해자가 방어권의 범위를 벗어나서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폄훼하고, 더 나아가서 유튜브 등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콘텐츠로 피해자를 악용한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며 "피해자에 대한 인격권 침해는 단순히 피고인들의 행위로만 그치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악플을 달며,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오랜 기간 동안에 홀로 감당해야 했다. 부디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누구도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악성 댓글로 고통받아서는 안된다. 여러분이 하나하나가 잘못된 게시글에는 정중한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비방글에는 동조하시지 않아주셨으면 한다. 조덕제 씨의 허위주장은 어떤 형태라도 남아 있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덕제 등은 2017~2018년 성추행 사건 재판이 진행되거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여배우 반민정을 비방할 목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허위사실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글을 통해 성범죄 피해자인 반민정의 신원을 알 수 있게 한 혐의도 받는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 합의없이 상대 배우인 반민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받은 바 있다.

 
효연 인스타그램
효연 인스타그램

 

3.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추측성 발언으로 효연과 진실공방ing

지난 13일 김상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효연의 모습을 업로드하며 "이제 슬슬 불어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상교는 "마약에 취해 침 질질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며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라며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게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는 너희들 선택이다. 승리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너희들 선택이다"고 밝혔다.

이에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효연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거예요.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 낼 거다. 이 글은 내일 지운다. 말 안 하면 호구 되지 않냐"고 덧붙이며 일부 네티즌들에게 전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럼에도 다음날 김상교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효연은 ('버닝썬'에서) 디제잉만 하고 갔겠지만, 뒤 상황을 전반적으로 봤을 것 아니냐"라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도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이어 "(효연이)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교는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한 피해자로 '버닝썬 사태'를 촉발시킨 인물이다. 김상교의 폭로로 빅뱅 출신 승리는 클럽의 운영자로,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던 정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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