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덕후" 일론 머스크, 트위터에 '신데마스' 코시미즈 사치코 짤방 업로드→반다이 남코 주가 급등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SNS에 올린 글 하나로 인해 한 기업의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신데마스)의 코시미즈 사치코의 짤방을 업로드했다. 별다를 것 없는 그의 트윗은 10만건 이상 리트윗됐고, 무려 52만개 이상의 마음을 받았다.

그가 이 짤방을 업로드한 날짜는 바로 사치코가 마바마스에 추가된 날짜였다. 평소 같았다면 그의 유명한 '덕후' 기질을 보여주는 일화로 끝났겠지만, 반전이 있었다.
  바로 신데마스의 저작권을 보유한 반다이 남코(Bandai Namco)의 주가가 오른 것. 이로 인해 반다이 남코의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최종적으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가돌ㄷㄷㄷㄷ", "데뷔일에 올린 걸 보니 찐이다", "아이마스도 하는 거였냐", "오타쿠인 건 알았지만 이정도였냐", "덕후는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1년생으로 만 50세가 되는 일론 머스크는 그간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겪은 후 2017년 가수 그라임스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부인인 저스틴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아들 다섯을 얻은 그는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 X Æ A-Xii'(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를 두고 있다.

최근 그가 설립한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끝없이 오르면서 잠시나마 세계 최고의 갑부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캐릭터에 모티브를 주기도 했던 그는 '아이언맨 2'에 직접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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