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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나한테 큰 역할 줘야"…배우 권병길, '근황올림픽'서 '공공의 적' 명대사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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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권병길이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전설적인 명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서는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C8" 배우 근황...전설을 찾아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병길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작년 한 해 코로나19 때문에 작품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근황을 전했다. 극중 꼬장꼬장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한 것에 대해서 그는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는데 한 번 그런 이미지가 박혀버리다보니 그런 역할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영화 '공공의 적'에서 이원태 역을 맡아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X팔'이라는 대사를 남긴 그는 "영화가 좋았다. 거기 같이 나온 배우들은 다 스타됐다"며 이문식, 유해진, 성지루, 설경구, 윤문식 등을 언급했다.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과거 시사회 당시 자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고 회상한 권병길은 "(장면을) 찍는데 스태프들이 자꾸 웃더라. 감독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연기 장면을 접한 그는 해당 장면을 재연하면서 웃어보였다.

또한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라는 대사를 여러 곳에서 패러디한 것에 대해 "사용료를 1억 2,000만원은 줘야 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공의 적' 이후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전부 단역이었다고 밝힌 권병길은 "봉준호 감독 작품에 쭉 참여해왔다. 큰 역을 안 주고 작은 역할만 몇 작품 했는데 이번에는 큰 역을 나한테 줘야 한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러면 나도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을지도 모르지 않느냐"며 "조만간 (봉 감독을) 만나면 뭐라고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병길은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펼쳐보인 게 별로 없다. 그래서 난 여전히 신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46년생으로 만 75세가 되는 권병길은 여러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고, 연극무대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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