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땡초 사건' 30대 남녀 2명 공범으로 긴급체포→'강제추행' 촬영 혐의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BJ 땡초 사건의 30대 남녀 2명이 공범으로 긴급체포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이 사건의 공범 혐의(장애인 강제추행 등)를 받는 A(31, 남)씨와 B(37, 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 BJ 땡초(26)가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의 주범인 땡초는 전날 이미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 된 상태. 경찰 관계자는 "조금 더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땡초는 지적장애인 3급 여성 D씨에게 옷을 벗게 한 후 강제로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당시 땡초는 개인 방송을 통해 "D씨와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땡초의 아프리카 채널은 영구 정지 조치됐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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